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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패션 업체 ‘패션 노바’ 420만불 벌금

부정적 리뷰 차단 혐의

온라인 소매 패션업체인 패션 노바가 부정적인 소비자 리뷰를 막은 혐의 관련 소송에서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420만 달러의 벌금을 받았다.  
 
FTC는 패션 노바가 웹사이트에 부정적인 고객 리뷰를 차단한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42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FTC는 패션 노바가 모든 구매자의 리뷰를 반영했다고 했지만 실제로 수년 동안 별점 5점 만점에 4점 미만 리뷰를 봉쇄했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패션 노바는 2015년 말부터 2019년 11월까지 수십만 건에 달하는 부정적인 리뷰를 승인 또는 게시하지 않았다.  
 
패션 노바 측은 “FTC의 주장이 부정확하다”며 “소비자 리뷰를 봉쇄한 적이 없고 2019년 리뷰 문제를 인지했을 때 즉시 자발적으로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원에서 승소를 확신하지만, 소송으로 인한 혼란과 법적 비용을 피하기 위해 사건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패션 노바가 FTC와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4월에도 소비자가 제때 배송되지 않은 주문 취소를 막고 배송되지 않은 상품에 대해 현금 대신 기프트 카드를 불법적으로 제공한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93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FTC 소비자보호국 사무엘 레바인 국장은 “소매업체의 기만적인 리뷰 관행은 소비자를 속이고 정직한 기업을 약화하며 온라인 상거래를 오염시킨다”며 “나쁜 소비자 리뷰를 차단하려는 다른 소매업체에 대한 경고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패션 노바는 수많은 온라인 인플루언서와 유명인이 입는 패스트 패션 전문 업체다. 래퍼 카디 비의 패션 노바 컬렉션은 2019년 봄 시즌 당시 공개 24시간 만에 100만 달러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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