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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선 추가 투표소 애리조나에…LA재외선관위 결정

투표소 확대로는 한계
"우편투표 도입 시급"

 25일 LA재외선관위가 투표소 1곳 추가를 위한 4차 회의를 열고 있다. 김상진 기자

25일 LA재외선관위가 투표소 1곳 추가를 위한 4차 회의를 열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한국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를 앞두고 애리조나주에 처음으로 투표소가 설치된다. 애리조나주와 인근 재외유권자는 2월 투표기간 마리코파카운티에서 투표할 수 있다.
 
25일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범진, 이하 재외선관위)는 LA총영사관에서 4차 회의를 열고 기존 투표소 3곳 외에 투표소 1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된 투표소는 애리조나주 마리코파카운티 소재 아시아나마켓(1135 S. Dobson Rd, Mesa, Arizona) 1층이다.
 
재외선관위 측은 “지난 11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LA총영사관 관할지역은 투표소를 총 4곳에 설치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3곳 외에 추가투표소 선정은 ‘재외국민 수, 유권자 신고 및 신청인 수, 해당지역과 공관과의 거리, 재외국민간 투표참여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재외선관위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재외국민은 1만3000여명, 등록한 재외유권자는 230명이다. 이는 남가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재외국민 및 재외유권자다.   다만 애리조나주 추가투표소는 2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3일(오전 8시~오후 5시) 동안만 운영한다.
 


네바다주와 뉴멕시코주 추가투표소 설치는 유권자수 부족으로 불발됐다. 공직선거법은 재외공관별 재외국민 3만 명당 투표소 1곳, 최다 4곳으로 제한했다.  
 
이번 애리조나 추가투표소 1곳 추가로는 서남부 지역 투표편의 확대가 어렵다는 비판도 나왔다. 재외선거 투표편의 확대를 위해서는 우편투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 기존 투표소인 LA총영사관(3243 Wilshire Blvd, LA), OC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샌디에이고 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 3곳은 2월 23~28일(오전 8시~오후 5시) 동안 운영한다.  
 
한편 재외선관위 측은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 열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까지 재외유권자 등록을 한 사람은 LA총영사관 2층 방문 또는 웹사이트(ova.nec.go.kr)로 유권자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범진 위원장은 “이 기간 재외유권자가 등재 여부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유권자는 10일 기준 총 1만780명으로 집계됐다. 추정 선거인 수 18만4681명 중 등록률은 5.8%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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