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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리비안, 조지아 안착 암초

소셜 서클 주민들 리비안 공장 건설 반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리비안 공장의 모습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리비안 공장의 모습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조지아주에 신공장 건설에 나선 가운데 이에 대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에 따르면 현재 리비안 신공장이 들어설 소셜 서클(Social Circle) 주민들이 공장 착공을 몇달 앞두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신공장 건설로 인한 교통정체, 물 공급부족, 빛공해 등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리비안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협의하고 조지아주 동부에 위치한 이 지역에 50억달러를 들여 2번째 전기차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에 75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리비안은 해당 지역에 198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에 공장을 세우고 12개의 건물을 건설한다. 이 부지에는 자동차와 물류 주차장, 폐기물 및 재활용 시설, 폭풍우 관리 시설과 새로운 도로도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AJC는 4974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소셜 서클에 벌써부터 공장 설립 반대 야드 사인이 동네 곳곳에 붙어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리비안 공장에 반대하는 페이스북 그룹에는 770명의 회원이 가입한 상황이라고도 했다.
 
공장 부지는 약 55%가 농업 및 주거용으로 구획돼 있어 해당 지역을 산업용으로 재구획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조지아 개발 당국은 해당 면적을 산업용으로 재구역화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를 두고 카운티인 모건 카운티와 월튼 카운티 위원들은 오는 3월 1일, 소셜 서클의 시의회는 3월 15일 투표를 실시한다. 이에 있어 이같은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에 대해 리비안측은 주민들과 공청회를 열고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지난 22일 입장문에서 "우리는 이웃에게 먼저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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