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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을 거닐다

SD서 반 고흐 디지털 전시
벽ㆍ바닥 사방에 입체 영사
300여 점에 음악 입혀 몰입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적인 작품중 하나인 1889년작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이 전시회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별이 빛나는 밤은 고흐가 생애 마지막 1년, 정신병과 싸우며 그린 작품이다. [반고흐샌디에이고닷컴 제공]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적인 작품중 하나인 1889년작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이 전시회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별이 빛나는 밤은 고흐가 생애 마지막 1년, 정신병과 싸우며 그린 작품이다. [반고흐샌디에이고닷컴 제공]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로 여겨지는 네덜란드 출신의 빈센트 반 고흐의 이머시브(immersive) 전시회 ‘비욘드 반 고흐(Beyond Van Gogh)’가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다. 이머시브 전시회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뜻한다. 평면의 그림을 관람하는 일반 전시회와 달리 거장의 명작들을 벽과 바닥에 영사하고 음악을 입혀 마치 관객이 거대한 그림 속에 들어가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된 이 전시회는 미국에서는 시카고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샌프란시스코, LA 등 여러 도시를 거쳐 지난 14일 샌디에이고에서 개막됐다.  
 
델마 페어그라운드의 와일랜드 센터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반 고흐의 명작 ‘감자 먹는 사람들’,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등 300개 이상의 작품들이 벽과 바닥을 이용한 최첨단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탄생되면서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고흐의 강렬한 색감과 세밀한 붓터치까지 작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총 관람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전시회는 3월6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23달러99센트부터 93달러99센트까지 다양하다.  
 


▶전시장: Wyland Center(2260 Jimmy Durante Blvd., Del Mar.)
▶문의: 홈페이지(vangoghsandie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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