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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4년 연속 흑자 성공

CJ푸드빌, 뉴욕·LA 등에 가맹점 74개 운영
미국 시장 확장 가속…올 전국 100개 목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시장에서 진출 이래 최대치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CJ푸드빌은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내국 내 가맹점 수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사진 뚜레쥬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시장에서 진출 이래 최대치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CJ푸드빌은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내국 내 가맹점 수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사진 뚜레쥬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치의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뚜레쥬르 미국법인은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거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뚜레쥬르는 “극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 속에서도 가맹점 영업 컨설팅에 집중해 매출을 신장시키고, 제품력 향상과 사업 효율화까지 병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에 진출하며 해외 사업을 전개했다. 초기에는 직영 형태로 발판을 다져오다 2009년부터 가맹 사업에 나섰다. 현재는 뉴욕을 비롯해 LA·텍사스·시카고 등 17개 주의 주요 도시에서 가맹 사업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국 내 가맹점은 2016년 40개를 기록한 뒤 2022년 1월 현재는 74개.
 


뚜레쥬르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비결은 K-베이커리(K-Bakery)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 차별화 전략이다. 크루아상, 바게트 등 단일 품목 위주인 현지 베이커리와는 달리, 한 매장에서 평균 200여 종에 가까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선택의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지역 특성·상권·인종·성별을 고려한 매장별 제품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한국 매장과 동일하게 선보이는 생크림 케이크·단팥빵·고로케 등 한국식 제품은 한국 문화(K-Culture) 열풍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생크림 케이크는 투박한 버터 케이크 위주의 현지 제품과 달리 촉촉한 생크림과 과일의 신선한 맛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현지 고객을 사로잡으며 뚜레쥬르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하반기 생크림 케이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상승했을 정도다. 이와 함께 김치·마늘·쌀 등 한국적 재료를 가미한 크로켓·단팥빵 등 한국식 빵도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흑자 달성과 인기에 힘입어 현재 미국 각지에서 뚜레쥬르 가맹점 창업에 대한 문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뚜레쥬르는 탄탄한 수익성과 검증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신규 주(州) 진출과 신규 가맹점 출점에 박차를 가해 100호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2018년 12개주에서 매장을 운영했던 뚜레쥬르는 2021년에만 미시간·플로리다·콜로라도 등 신규 지역에 진출해 17개주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뚜레쥬르는 “2022년 역시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고 네브라스카·오하이오 등 5개 이상 주에 신규 출점을 통해 총 22개 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내 캐나다에도 깃발을 꽂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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