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순회영사업무 ‘차질’
총영사관 직원 양성 반응
지난주 여권 배포만 시행
21일 파견 인원 1명 줄어
한인회 측에 따르면 총영사관 직원 중 코로나 확진 사례가 발생해 지난 14일 영사업무는 여권을 찾아가는 민원인 응대 외엔 올 스톱됐다.
한인회 관계자는 “원래 80명 정도가 예약했지만, 이들에게 전화를 걸어 여권을 받아가는 이 외엔 모두 이번 주나 나중으로 예약 날짜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내일(21일) 영사업무 처리도 평소보다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 측은 “평소엔 영사 1명과 직원 3명이 오는데 21일엔 직원 수가 1명 줄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인회 측은 21일 예약자가 100명이 훨씬 넘지만, 민원 처리 기간에 여유가 있는 이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 예약 날짜를 미루고 있다.
김영옥 사무처장은 “최근 들어 하루 약 80명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었는데 21일 찾아올 민원인이 80명 정도다. 4명이 해야 할 일을 3명이 처리하는 것이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도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민원인에게 열이 있거나 감기 증세를 보일 경우 한인회관을 방문하지 말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영사업무 예약 관련 문의는 한인회 사무처(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