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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아시안 역사문화 교육 의무화

공립학교 정규 교과과목 채택
아시안 혐오범죄 방지 등 기대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18일 각급 공립학교에서 앞으로 아시안아메리칸태평양계(AAPI) 이민자들의 역사와 문화를 정규 교과과목으로 택해 의무적으로 교육하도록 하는 ‘아시안아메리칸 역사문화 교육 의무화 법안(S4021)’에 서명, 발효시켰다.  
 
이 법은 뉴저지주 500여 개 학군 산하 공립학교 유치원(킨더가튼)부터 고교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아시안아메리칸의 역사와 문화를 배워 이해를 넓히고 교육적 성과를 거두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머피 주지사의 서명으로 뉴저지주는 전국 50개 주 가운데 일리노이주에 이어 아시안아메리칸들의 역사문화 교육을 의무화하는 두 번째 주가 됐다.
 
뉴저지주가 아시안아메리칸 역사문화 교육의무화 법안을 시행하는 목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중에 아시안아메리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혐오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어렸을 때부터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이를 방지하고자 하는 등의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뉴저지주 공립학교 재학생 128만 명 중 11%인 14만 명이 아시안아메리칸 학생이다.
 
한편 뉴저지주는 이와 함께 관련 법안(S3764) 시행을 통해 앞으로 교육국 산하에 아시안유산위원회(Commission on Asian Heritage)를 구성, 각 학군에서의 아시안아메리칸 역사문화 교육을 지원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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