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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저조

샌프란 영사관 관할 등록률 6.21%에 그쳐

 올해 3월 9일로 예정된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해외 동포들에게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8일 최종 집계된 재외선거 등록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20대 대선을 위한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 수가 23만1,314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월 10일 밝혔다. 전체 신고·신청자 중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는 19만9,156명이며,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3만2,158명(=영구명부 등재자 2만3,310명+신규 신고·신청자 8,848명)이다.  이는 전체 재외선거권자로 추정되는 200여만명 11.51% 수준이다. 이 수치는 제19대 대통령선거(30만197명) 대비 22.9% 감소, 제21대 국회의원선거(17만7,099명) 대비 30.6%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콜로라도 관할지역인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통계에 따르면, 이 지역 관할 재외국민수는 126,962명이지만, 재외선거 등록인수는 재외선거인 357명, 국외부재자 5,294명, 영구명부 등재자 657명 등 총 6,308명으로, 등록률은 겨우 6.21%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참고로 영구명부는 영구명부 등록을 했거나 두번 이상 계속한 투표한 유권자를 의미한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송지현 선거담당 영사는 콜로라도만 따로 통계낸 자료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지난달에 순회영사 때 신청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인터넷으로 따로 신청하신 분들도 계셔서 정확하게 콜로라도에서 몇 명이나 신청했는지에 대한 집계는 현재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출장 투표소의 콜로라도 설치와 관련해서는 “재외국민 공관과의 거리나 인구수 등과 비례해서 설치가 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그 부분은 재외선거관리 위원회에서 결정할 부분이라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편 재외국민 등록 국가별로는 미국 5만5,058명, 중국 3만1명, 일본 2만9,446명으로 3개국 신청자 수가 전체의 49.5%를 차지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11만2,626명(48.69%)으로 가장 많고, 미주 7만6,31(32.99%), 유럽 3만2,847명(14.20%), 중동 6,883명(2.98%), 아프리카 2,573명(1.12%) 순이었다. 재외선거인명부등은 1월 19일부터 1월 28일까지 10일간 작성한 후,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2월 7일에 확정된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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