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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겨울 폭풍 영향권

주초부터 뉴욕시 눈·비에 강풍
업스테이트 뉴욕 폭설 주의보

 뉴욕시가 동부 지역 겨울 폭풍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과 함께 소량의 눈·비가 내릴 전망이다.
 
16일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 뉴욕시 일원에 0.5인치 미만의 눈이 내린 뒤 곧이어 1~2인치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기상청은 17일 최고시속 50마일, 평균시속 20마일의 강풍도 하루 종일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최저온도는 화씨 35도로 영상권이지만 일부 지역에선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어 이날 출근하는 일부 직장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업스테이트뉴욕은 최대 적설량이 18인치에 달하는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웨스턴뉴욕·핑거레이크·노스컨트리 지역 등에 폭설 피해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뉴욕주 교통국(DOT)이 주전역에 4000명의 인력과 2만 대의 제설차량이 동원될 준비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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