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부족한 것만 부각시키면 흥미 잃어…잘하는 장점 살리는 게 미국 교육

[에듀 포스팅]

세상에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 아무리 세상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개인마다 부족한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기에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집착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고 그 부분에 주목하여 극대화해 나가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하겠다.  
 
화장할 때도 그렇다. 눈이 예쁜 사람은 눈을 강조하고, 입술이 예쁜 사람은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전체적인 인상을 더욱 좋게 하는 화장이 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수학을 잘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상대적으로 영어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영어 실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시간과 돈을 들여 공부시키는 부모가 많다. 자녀의 부족한 부분도 끌어올려 중요 과목 모두를 잘하게 하고 싶은 부모는 조바심이 들게 마련이다. 반면 미국에서는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은 수학, 과학에 좀 더 집중하여 그 부분의 영재로 키우고 무용을 잘하는 친구는 무용을 더 가르쳐 타고난 소질 혹은 흥미를 키워주는 매그넷(magnet) 프로그램이발달하여 있다.  
 
교육 상담을 하다 보면 자녀의 부족한 부분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부모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아마도 자녀를 너무 사랑하다 보니 이것도 저것도 모두 잘했으면 너무 좋겠다 싶은 심정일 것이다. 하지만 약한 부분에 주목하다 보면 아이들은 막상 자신의 강점과 특성을 잃어버리고 보통 아이가 되어 버리기 쉽다. 부족한 부분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학생들은 쉽게 자신감을 잃어버리게 되고 자신이 없는 일을 할 때는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뭐 그리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잘할 수 있는 일도 없다고 생각하니 매사에 소극적이 되기 쉽다.  
 
그때 필자는 ‘장점 테스트’를 실시한다. 여러 문항에 답을 하다 보면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개인 성향을 분석하여 20여 가지의 장점이 리스트로 나온다. 이런 여러 개의 장점 중 처음 5가지, 혹은 가장 동의하는 5가지 장점을 프린트로 뽑아 벽에 붙여 놓고 매일 자신의 장점을 기억하도록 독려한다. 처음 상담을 들어올 때 도살장에 끌려오는 소처럼 굴던 학생들이 곧 표정이 밝아지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대화를 할 때 적극적이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로 이것저것 묻는 자세로 바뀐다.  
 
왜 아니겠는가? 자신에게 강점이 있다는 사실 그것도 이렇게 여러 가지 있다는 사실에 용기와 희망이 생기게 마련이다. 하늘이 주신 자신의 재능, 곧 강점에 주목하여 그것을 어떻게 잘 개발하여 활용할지를 찾는 것이 오히려 자신의 가치를 찾고 극대화하기에 좋으며, 삶에 대한 만족감과 성취감을 높여 주므로 행복한 성공의 맛을 느끼도록 도와준다.  
 
대입 그리고 사립 고등학교 입학 에세이에서 반드시 묻는 말이 있다. 자신의 정체성(identity)에 대한 질문이다. 이 질문을 놓고 나는 어떤 사람이라고 단번에 대답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오히려 아무리 고민하고 생각해도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숙이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럴 때 상담자로서 필자는 강점 테스트를 해준다. 강점 결과로 사랑, 사회적 능력, 현명함, 친절함, 다각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창의적인, 호기심이 많은, 인내심이 많은 등 다양한 결과들이 나오고 개인별로 10가지 이상의 강점들을 알려준다.  
 
이렇게 나온 결과지를 보게 되면 학생들은 본인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지 희망적인 계획을 세워나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서 혹은 대학교에서는 성적만 좋은(book smart) 학생보다 다양한 학생들과 함께 협업을 잘할 줄 알며 학교와 사회를 긍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사람을 원하고 있고, 또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에 더 깊은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가 담근 김치가 너무 맛있다고 100명이 칭찬해 주면 김치를 만드는 데 드는 노고도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자녀들이 가진 장점을 깊이 생각해 보고 그 부분을 극대화함으로써 나는 세상에 꼭 필요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키워주므로 행복한 성공 인생으로 자녀를 키워 나가면 좋겠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