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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학년도 가을학기 전국 대학 등록생 3.1% 감소

1444만명 등록, 2년간 102만명 줄어
대학원 등록생도 2년 전보다 4% 감소
2년제 공립대생 13.5% 줄어 최대 폭

코로나19 팬데믹 속 전국 대학 등록생 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전국학생정보연구센터(NSCR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2학년도 가을학기 전국 대학 등록생은 1444만1432명으로 지난 2020~2021학년도 가을학기의 1490만6750명 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2019~2020학년도 가을학기 대학 등록생은 1546만7001명으로 지난 2년간 6.6%, 약 102만5600명의 학생이 줄어들었다.
 
대학원생 등록생은 2021~2022학년도 가을학기 286만932명으로 전년도 대비 0.4%, 2019~2020학년도 대비 4% 줄었다.  
 


대학 종류별로 보면 4년제 영리 사립대 등록생(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의 경우 팬데믹의 영향이 시작된 2020~2021학년도 대비 4% 감소했다. 4년제 비영리 사립대 등록생은 1.7%, 4년제 공립대 등록생은 2.8%, 2년제 공립대는 13.5% 감소해 가장 감소폭이 컸다.
 
대학 등록생 감소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부터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NSCRC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8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 2018~2019학년도에는 1.7%, 2019~2020학년도에는 1.3%씩 줄어들고 있었다.
 
뉴욕타임스(NYT)는 갈수록 높아지는 대학 등록금이 국내 학생들을 낙담시켰고, 극도로 양극화됐던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이민 논쟁이 유학생들을 몰아냈다고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피해가 저소득층에 집중됐었기 때문에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2021~2022학년도 신입생 입학생은 211만663명으로 전년도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황을 낙관적으로 볼 수 있는 여지도 나왔다.
 
팬데믹의 영향이 시작된 2020~2021학년도에는 2019~2020학년도 대비 신입생 입학생이 9.5%나 감소했다.
 
주 별로 보면 뉴욕주에 위치한 대학 등록생은 지난 2년간 9.3%, 뉴저지주는 9.6% 줄었다.
 
전국 50개 주 중 유일하게 대학 등록생이 늘어난 주는 애리조나(1.6% 증가), 콜로라도(1.1%), 뉴햄프셔(9.3%), 사우스캐롤라이나(1.1%) 등 4개 주였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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