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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맞아 새 도약 준비" 남가주 충청향우회

사무엘 서 신임회장

남가주 충청향우회가 젊은 회장단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사무엘 서 신임회장이 최근 전임 최재현 회장(가운데)을 방문했다. 오른쪽은 최준식 부회장. [충청향우회 제공]

남가주 충청향우회가 젊은 회장단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사무엘 서 신임회장이 최근 전임 최재현 회장(가운데)을 방문했다. 오른쪽은 최준식 부회장. [충청향우회 제공]

남가주 충청향우회는 오는 27일(목) 오후 5시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정기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는다. 전임 박요한 회장이 이임하고 수석부회장을 맡았던 사무엘 서씨가 회장에 취임한다.  
 
충청향우회는 그 동안 본국 화상 어린이 치료 사업 등 생산적이면서 구체적인 활동을 펼쳤다.대개의 향우회는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 간에 도움이 오가며 장학사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충청향우회는 창의적인 활동으로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도 큰 감동을 주곤 했다.  
 
1990년대말에 시작된 충청향우회와 슈라이너 어린이 병원의 끈끈한 사랑과 우정은 치료 사업이 300여 명의 어린이를 모두 치료하고 종료된 2012년에서 10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청향우회가 기부금 모금 자선 골프대회를 열어 슈라이너 병원을 후원했다.
 
화상 어린이 치료 사업 당시 병원 인근에 아파트를 렌트해 환자 가족들을 돌보고 치료를 마치고 돌아갈 때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운 향우회는 목적이 있는 한인사회 최고의 비영리단체였다.  
 


사무엘 서 신임 회장은 “이런 역사와 전통을 잘 알고 있어 어깨가 무겁지만 올해 향우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 세대들의 노력이 빛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슈라이너 병원을 후원하고 돕는 것은 단순 보은이 아니라 다른 의미의 후원으로 병원의 또 다른 의료봉사를 지지, 후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우회 새 집행부에 따르면, 2022년 사업도 다양하다. 우선 사랑의 의술 지원 골프대회, 슈라이너 어린이 병원 직원 바비큐 파티, 남가주 충청향우회 30주년 기념식, 자랑스러운 충청인 선정 및 패 증정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소망 소사이어티와 공동 강연회를 개최하고 청주대와 함께 향토장학금을 신설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궁극적으로 미국 내 충청향우회와의 교류 및 협력으로 충청북도와 충청남도의 대미 공공외교의 센터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우회는 봉사를 함께할 회원도 모집하고 있다. ▶문의:(323)899-8000(이은지), (213)407-0330(사무엘 서)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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