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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아파트 수요 폭발적

세입자·투자자 몰려
잠재 성장 가능성 커

롱비치에 투자자와 세입자가 몰리며 아파트 등 다가구주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LA 비즈니스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뉴마크 그룹’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기준 롱비치의 아파트 입주율은 97.1%로 최근 11년 사이 최고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421유닛의 새로운 아파트가 공급됐지만 늘어난 세입자들에 의해 소진됐고 낮은 공실률을 이유로 렌트비도 꾸준히 올랐다. 3분기 이 지역의 렌트비 중간값은 1716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2019년 3분기에 비해서 100달러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점은 LA 인근의 다른 지역에 비해 롱비치의 렌트비가 가장 낮은 수준인 것이다.
 


아파트 정보분석업체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의 지난해 12월 조사에 따르면 롱비치의 아파트 렌트비 중간값은 1베드룸 1550달러, 2베드룸 1970달러였다.
 
남가주 주요 10개 도시 중 2베드룸 기준 2000달러에 못 미친 도시는 롱비치가 유일했고 LA의 1베드룸 1720달러, 2베드룸 2260달러와도 차이를 보였다.
 
LA 비즈니스 저널은 주변에 비해 낮은 렌트비가 투자자 관점에서는 상승 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상업용 부동산 회사 ‘CBRE’의 잭 레비스 부사장은 “2022년 봄 롱비치의 다가구 주택 거래량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공실률 하락과 렌트비 상승이 이런 전망을 가능케 하는 근거”라고 말했다. 롱비치 곳곳은 다가구주택 프로젝트가 활발해 부동산 개발사인 ‘워터포드 프로퍼티’는 지난해 14에이커 용지를 매입해 216유닛 주상복합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롱비치에 500유닛 이상의 아파트를 보유한 이 회사의 션 로손 설립자는 “롱비치의 법규와 규정이 투자자 친화적이고 위치도 LA와 OC 중간으로 유리하다”며 “롱비치 항은 경제 성장의 엔진 역할로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뉴마크의 크리스 벤튼 에이전트는 “LA 인근에서 가장 낮은 렌트비로 좋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개발 잠재력에 대해 로손 설립자 역시 “올해도 렌트비가 오르고 새로운 아파트가 늘어날 것”이라며 “서부 해안 주요 도시 중 마지막 남은 투자 적격지가 롱비치”라고 강조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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