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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유입 감소로 일손 부족 심각

16년의 4분의 1로 줄어
서비스직 인력난 가중

미국 내 이민자 유입이 줄면서 일손이 크게 부족해지고 있다고 NBC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이 뉴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근무하던 사표를 내고 학교에 대면 수업을 강요하는 배경도 결국 미국으로 들어오는 새로운 이민자 수가 줄어든 것과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민자 감소가 전반적으로 노동자들의 임금을 인상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신규 이민자 수는 24만7000명으로, 이는 2016년에 미국에 들어온 이민자 수인 104만900명에 비해 4분의 1에 그친다.
 
이처럼 이민자가 줄다 보니 상대적으로 이민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서비스직의 인력난은 가중되고 있다고 이 뉴스는 전했다.  
 


연방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이민자 출신 노동자의 21.2%가 음식 서빙, 건축공사, 정비업에 종사하고 있다. 반면 미국 출생자는 14%만 관련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 천연자원 추출과 건설업 분야에도 이민자 출신 노동자가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출생자는 8%에 그친다.
 
이민자 출신 노동자 부족은 미국 출생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민자 출신 노동자들이 미국 출생자보다 교육수준이 낮고 임금도 낮은 업종에 종사하다 보니 평균 소득이 낮지만 이민자가 줄어들면서 이들의 일자리를 차지한 미국 출신 노동자들의 임금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방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외국인 노동자의 주당 평균 소득은 885달러였지만 미국 출생자의 주당 소득은 1000달러로 나타났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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