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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안전 최우선…한인사회에 기여할 것”

이병훈 대한항공 미동부지점장
대리점과 상생 여행상품 개발
“신기술 활용 서비스 강화”

10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이병훈 대한항공 신임 미동부지점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0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이병훈 대한항공 신임 미동부지점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고객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편의를 제공하고, 한인사회에도 기여할 방법을 찾겠습니다.”  
 
지난달 대한항공 미동부지점장으로 새롭게 부임한 이병훈 지점장이 10일 본사를 방문해 “최상의 서비스와 방역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동부지점장은 뉴욕과 보스턴, 워싱턴DC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 지점장은 “뉴욕 노선은 팬데믹 이전 연간 50만명을 수송하던 대표적인 노선”이라며 “수송객이 3분에 1에도 못 미칠 정도로 확 줄긴 했지만, 대한항공의 ‘케어 퍼스트(Care First)’ 방역 프로그램을 활용해 무엇보다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해외노선 비행기는 전체 소독을 하고 있고, 기내 공기는 고성능 헤파(HEPA) 필터를 통해 2~3분마다 완전히 교체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승객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근처 좌석을 모두 탈착해 새 좌석으로 교체한다.
 
그는 “팬데믹으로 여행 방식이 변한 만큼 항공 서비스도 변하고 있다”며 “IT기업과 협업해 모바일 기기로 수하물을 추적할 수 있는 서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한인 여행사 등 대리점과 상생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인천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국 등도 연계해 갈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뜻이다.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 타민족 여행사들과도 협업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2000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이 지점장은 여객운송부와 여객마케팅, 로스앤젤레스(LA) 공항, 인력개발원, 국제업무실, 한국지역본부 기업담당 등을 거쳤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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