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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원화가치 계속 내려갈 듯' 외

원화가치 계속 내려갈 듯
 
지난 6개월간 아시아 통화 가운데 가장 약세였던 한국 원화의 가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기조로 인해 더 내려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200원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200원 선을 돌파한 것은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블룸버그는 이동평균선과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를 포함한 다른 기술적 지표를 보면 기술주 의존적인 원화 가치가 달러 대비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원화 대비 달러화는 강세 신호인 ‘상승 삼각형 패턴’을 보여준다. 시장의 관심은 한국은행이 1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포인트(25bp) 올릴지에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추가 인상 관측이 다소 우세하다.  
 
골드만 “금리 4차례 인상”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4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 같다고 골드만삭스가 9일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노동시장의 급속한 진전과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나타난 매파적(통화긴축적) 신호가 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정상화 움직임을 시사한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존 3월과 6월, 9월 금리 인상 전망에 12월 인상을 추가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시기도 12월에서 7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연준이 지난 5일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경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할 때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 미국산 쇠고기 최대 수입국
 
한국이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한 이후 13년 만에 미국산 쇠고기(고기 기준)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연방 농무부와 미국 육류수출협회(USMEF)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에 수출된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25만3175t으로, 전년 동기(21만8135t)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까지 미국산 쇠고기의 최대 수출시장이었던 일본에 같은 기간 수출된 23만8811t보다 약 1만5000t 많은 것이다. 금액 기준으로도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에 수출된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21억3573만7000달러로, 전년 동기(15억3427만7000달러)보다 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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