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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 시드니 포이티어 별세

흑인 배우 중 처음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시드니 포이티어(사진)가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포이티어는 흑인 배우의 존재감이 지극히 미미했던 1950∼1960년대 헐리우드에서 인종의 벽을 깬 개척자이자 선구자였다.
 
그는 1950년 영화 ‘노웨이아웃’(No Way Out)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인종주의자 백인 죄수 동료(토니 커티스)와의 탈주극을 그린 1958년작 ‘흑과 백’(The Defiant Ones)을 포함해 포이티어의 출연작 중엔 흑백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들이 많았다.
 
1967년작 ‘초대받지 않은 손님’(Guess Who's Coming To Dinner)에선 백인 여성과 사랑에 빠진 의사를 연기했고, 같은 해 '밤의 열기 속에서'(In The Heat Of The Night)에선 인종차별 속에서 살인 수사를 하는 경찰 역할을 맡았다.
 
영국 빈민촌 학교에 부임한 아프리카 출신 교사로 출연한 '언제나 마음은 태양'(To Sir, With Love)도 그의 대표작 중 하나다.
 
매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포이티어는 '흑과 백'으로 1958년 흑인 배우 중 처음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이어 6년 후 1964년 '들판의 백합'(Lilies of the Field)으로 흑인 배우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의 역사를 썼다.
 
영화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그에게 2002년 아카데미 공로상이 주어졌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9년 그에게 민간인 최고 영예인 자유 메달을 걸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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