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귀넷서 겨울방학 기간 중 확진자 급증

교직원·학생 총 641명 달해
개학 첫날 학생 10% 결석
카운티 정부 비상사태 선언

한인 학생들이 많은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올 겨울방학 기간 동안 총 6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교육청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집계에 따르면, 귀넷 공립학교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교직원 433명과 학생 208명 등 총 6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육청의 집계는 자발적인 신고에 국한된 것으로 실제 확진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들은 지난 6일 대면 수업을 시작하면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증 증상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는 대면 수업에 참여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수업을 대면으로 시작했지만 개학 첫날 학생 중 10% 이상이 결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슬론 로치 귀넷카운티 교육청 대변인은 "교육구 전체 141개 학교 중 126개 학교가 새 학기가 시작됐다"면서 "첫날 10% 이상의 학생이 결석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클레이턴, 디캡, 풀턴, 락데일, 포사이스 카운티 등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공립 학교들은 이번주 새 학기를 비대면 수업으로 시작했다. 이들 교육구도 10일부터는 비대면 수업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귀넷 카운티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대응해 오는 10일부터 모든 공공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은 민간 기업, 법원, 학교 건물, 시 정부 건물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 카운티 커미션 의장은 이번 명령의 시한이 오는 26일까지이며, 이후 다시 CDC(질병통제예방센터)의 권고에 맞춰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기준 2주간 귀넷에서는 1만7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PCR 검사의 양성 판정률이 39%에 달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