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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 구급차 어느 병원 가느냐에 생사 달려

워싱턴지역 ECMO 운용 병원 14곳에 불과

워싱턴 지역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종합병원 입원 건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ECMO 장비가 설치된 곳이 많지 않아, 구급차가 어느 병원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리고 있다.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 거주하는 론델 베일러씨는 코로나 감염 증세가 악화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한 종합병원에 이송됐으나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졌다. 
ECMO

ECMO

현재 인공호흡기(ventilator)를 일주일 넘게 달고 있지만, 증세가 더욱 악화돼 ECMO(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가 필요한 실정이다. ECMO는 고가 장비라 상당수의 미국 종합병원에서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세계ECMO학회(Extracor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의 1월 현재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ECMO 장비를 갖춘 종합병원은 1079곳에 불과하다. 워싱턴 지역에서 ECMO 장비를 갖추고 관련 치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은 전체 300여곳(커뮤니티 병원 포함) 중에서 14곳에 불과하다.


ECMO가 설치된 워싱턴지역 병원은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Health System(Richmond, VA), Children's National Hospital(Washington, DC), MedStar Georgetown University Hospital(Washington, DC), Johns Hopkins Children's Center(Baltimore, MD), University of Virginia Health System(Charlottesville, VA), INOVA Fairfax Medical Campus(Falls Church, VA), University of Maryland Medical Center(Baltimore, MD),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Hospital(Washington, DC), Carilion Roanoke Memorial Hospital(Roanoke, VA),Sentara Norfolk General Hospital(Norfolk, VA), Winchester Medical Center(Winchester, VA), Children's Hospital of The King's Daughters(Norfolk , VA), MedStar Washington Hospital Center(Washington , DC), HCA -Chippenham/Forest Hospitals(Richmond, VA) 등이다. 
 
ECMO는 인공심폐기로, 인공호흡기로도 치료가 어려운 최후에 적용된다. 코로나 위중증 환자의 약 10%가 에크모 치료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운이 좋아야 ECMO를 차지할 수 있다. 코로나 환자의 ECMO 사용은 위중 환자가 고농도 산소, 인공호흡기 등 방법으로도 생존 불가능할 경우 시행하며, 적정 시간 내에 적용 못할 경우 해당 환자는 사망하게 된다. 
 
현재 ECMO 적용 후 코로나19 환자의 생존율은 40%가 넘는다. 베일러씨의 가족은 ECMO가 설치된 메릴랜드의 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으로 전원을 원하고 있으나 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은 ECMO 여유분이 없다고 거절했다. 현재 워싱턴지역 대부분의 병원은 ECMO는 물론 인공호흡기 여유분도 고갈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ECMO는 응급상황시 사용되는 장비이며, 병원마다 항상 예비장비를 비축해야 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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