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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공백… 한인사회도 '비상'

한인업체, 한인지역 코로나19 확산에 직격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조지아주 한인사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각종 분야에서 업무 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특히 대면 업무가 필수적인 몇몇 업종은 코로나19에 직격타를 맞고 있다.
 
한인 운영 업체 스와니오토 리페어 이재혁 대표는 "지난 연말 직원 중 몇명이코로나19에 확진돼 인력 공백이 심각했다"면서 "대면 업무로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상당한 영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력 공백뿐 아니라 직원들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직원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미국 연방 정부가 실직자들에게 실업급여를 지급하면서 미전역에선 인력난이 심각하단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인력공백으로 공공서비스도 중단되고 있다.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에서는 재활용품 수거를 맡아온 리퍼블릭 서비시즈 담당 직원 일부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병가를 내면서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퍼블릭 서비시즈는 주민들에게 "이번 일시적인 운행 중단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게 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심각한 인력 부족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조지아주 카운티 내 공립학교들이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스쿨버스도 멈춰선 상황이다. 이로 인해 버스 운전사와 계약직 근로자들은 급여를 받지 못할 상황에 처해있다.
 
한편 지난 5일 기준 조지아주 누적확진자 수는 149만 3254명을 기록했다. 그간 2주간 집계에서 1800명 수준의 확진자가 나온 것과 비교해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는 1만 1000명으로 가파르게 확진자 수가 상승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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