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대망의 임인년 힘찬 활동 기대한다"

[주요 한인단체장 신년사]

한인 단체들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활동을 접으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내야 했다. 하지만 2022년 임인년을 맞이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하고 힘찬 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며 LA동부 인랜드 빅토밸리 한인 단체장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봤다.
 
조시영 회장 - LA동부한인회
임인년 새해가 환하게 펼쳐지는 시점에 존경하는 한인 여러분의 노고에 삼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누구 하나 예외없이 어려운 시기였습니다만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별칭인 '인동초'를 생각해 봅니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귀한 꽃을 피운다는 인동초처럼 우리 민족은 지난 5000여 년 동안 외세 침탈과 전쟁 고난을 이겨내고 오늘날 세계 7위 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였듯이 새해에는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고 승승장구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존경하는 한인 여러분의 위대한 저력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히 힘든 이민 생활 중에도 우리 한인들의 자녀가 미 전역에서 큰 관심과 경탄을 금치 못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들을 우리는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익히 보고 있습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찬란하게 꽃 피우는 '인동초'처럼 임인년 새해에는 모든 걸 회복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용기를 잃지마시기 바랍니다.
 
김병호 회장 - 동부한미노인회
동부한인노인 여러분! 임인년 흑범의 해를 맞이하여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노인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심신의 자유와 삶이 불안하고 위축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모두 잘 인내하여 주셔서 오늘까지 오셨지만 언제 팬데믹이 종식될 수 있을 지 앞이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더욱 주의하셔서 건강한 내일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동부한미노인회는 지난 2020년 3월 1일부터 1년 8개월간 문을 닫았다가 장소를 옮겨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노인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노인회에 오셔서 오락을 즐기시는 회원님들은 모두가 늘 건강하십니다. 삶의 건강비결은 서로 만나 크게 웃고 함께하는 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웃음을 잊지마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한식 회장 - 동부식품상협회
다사다난했던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사건들로 점철된 암흑의 터널을 지나온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니 기쁜지 슬픈지 화가 났는지 알기가 어려워 눈에서 표정을 들여다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의 뜻을 오해하기 쉬웠고 답답함에 속을 태워야 했습니다. 모처럼 만나도 포옹도 하지못하며 인사도 주먹만 부딪칠 뿐 손도 맞잡지 못하니 반가운 마음을 전하기도 쉽지않은 한해였습니다.
 
우리 회원 여러분은 요즈음 어떠한 생활들을 하고 계십니까? 가장 행복한 사람은 바쁘게 살고 부지런하게 사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항상 바쁘게 사시며 부지런한 생활을 영위하고 계신 회원 여러분께서는 가장 행복한 분들이십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회원 여러분의 비즈니스가 더욱더 번창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보화 교장 -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 한글교육과 뿌리교육을 멈출 수는 없다는 결의로 온라인 한국학교를 개설하여 성공적인 비대면 한글교육을 잘 마쳤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학부모님들의 협조로 이루어졌음에 감사합니다.
 
지난 가을 학기에는 대면수업을 개설하여 한글교육의 정상화를 실천하였으며 한국학교 학생회도 조직하여 인재 양성의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해에도 팬데믹의 어려움이 계속 되겠지만 그런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한글교육과 뿌리교육은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랍니다.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를 지지하고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민아 회장 - 인랜드한인회
임인년 검은 호랑이 해인 새해를 맞아 도약을 준비하는 한인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어려운 팬데믹 상황을 맞아 위험을 무릅쓰고 방역의 최전선을 지켜주었던 의료 관계자 분들의 수고에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더 이상 일상을 즐길 수 없는 현실속에서 팬데믹 이전 일상이 얼마나 큰 은혜였는지 깨달으며 자숙의 시간을 통해 은혜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인랜드한인회는 앞으로도 유튜브를 통해 인랜드 지역의 지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인랜드 나눔(Inland Share)'이라는 채널을 유치하여 의료정보 부동산 세금 등에 관련된 생활정보 또는 지식나눔의 내용을 다루어 한인 여러분을 찾아 뵐 예정입니다. 상황이 더 나아지면 문화축제를 통해 대면으로 다른 인종의 커뮤니티와 함께 교류하고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장을 선보일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조상문 회장 - 인랜드한미노인회
코로나19로 온갖 변화에 직면한 우리 사회에 다시 새해라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2019 중국 후난성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도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그리고 남아공의 오미크론 등 이 전 세계에서 무서운 속도로 퍼지면서 정치 문화 종교 등 사회활동에 영향을 주어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양분된 사회 형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면서 본질적인 성찰을 하게 됩니다. 인류 역사에서 천재지변과 수많은 전쟁 그리고 온갖 역병을 겪으면서도 현재까지 우리의 문명이 존속되어온 그 능력 그 보이지 않는 큰 손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입니다.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유례없는 전염병의 확산속에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임인년 호랑이 새해는 긍정의 자세로 기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합시다.
 
스테파노 김 회장 - 빅토밸리한인회  
영원히 기억될 2021년을 뒤로하고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세계 사람들 모두가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하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가 얼마 전부터 전세계에서 확산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경제적 도움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모두가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방역지시에 따라 우리 모두는 언제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꼭 모임을 해야만 할 때는 화상으로 회의하기를 지켜준다면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수 있습니다.
 
여기에 발맞추어 우리 빅토밸리한인회 또한 모든 행사와 미팅을 취소하고 적극적으로 방역 지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새로 선출된 최영모 신임 회장과 올 2022년 한해를 잘 극복하여 환희에 찬 빅토밸리를 만들어 보기를 기대하며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성림 회장 - 한미경찰위원회
지난 한해도 무척이나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한미경찰위원회 이사들의 십시일반 헌신 봉사로 큰 결실을 맺었습니다. 5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행사를 실시했고 청소년 분과(위원장 마이클 이)의 재소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펜데믹 상황에서도 쉬지 않고 진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셰리프국 초청 타운홀 미팅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대책 세미나 청소년을 위한 마약 세미나 등 여러 굵직한 행사를 치르는 동안 어느새 한해가 지나갔습니다. 한국정부의 해외우수단체로 선정되어 행사 지원금을 받는 단체로도 성장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봉사상 샤론쿼크 실바 주 하원의원과 셰리프 국장의 감사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더 한인 동포사회의 안전과 권익보호를 위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황인국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