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이야기] 전기차 세금 크레딧
7500불서 1만2500불로 확대 예상
크레딧 초과분, 환급되지 않고 소멸
전기차는 기술적으로 많은 업그레이드를 해 오고 있지만, 아직도 배터리 등의 기술에 필요한 생산비용이 가솔린 차량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그에 따라 아직은 소비자의 초기 구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전기차 세금 크레딧은 이러한 상대적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여 주어 구매를 늘림으로써 제조업의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세금정책의 일환이다. 바이든 정부에서는 1조2000억 달러의 인프라 법안이 지난해 11월 초에 통과되었는데 각 제조사의 전기차 판매량에 따라 제한되고 있던 전기차 세금 크레딧을 개편해서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대해서 세금 크레딧이 어떻게든 증가하게 될 전망이고 20만 대에 판매 수량 제한으로 인해 소진되었던 테슬라와 GM에 대한 세금 크레딧도 부활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기차 크레딧은 현재는 최대 7500달러까지 주어지고 있지만 2022년에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최대 1만2500달러까지의 크레딧 금액에 대한 하원의 안에 대한 확정이 예상된다. 현재 전기차 세금 크레딧은 각 자동차의 배터리 용량에 따라 다르게 결정된다. 완전 전기차는 최대의 크레딧을 받지만,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이 작아 크레딧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다. 예를 들어 현대 아이오닉 같은 EV는 7500달러 크레딧 전액이 주어지지만 프리우스 플러그인 같은 HEV는 4502달러의 크레딧이 주어진다. 연방정부 세금 크레딧에 추가로 각 주 정부에서도 세금 크레딧을 제공한다. 가주에서는 최대 4000달러의 리베이트나 50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해 준다.
전기차의 세금 크레딧은 환급해주지 않는 크레딧이다. 다시 말해 크레딧 금액이 납부할 세금을 초과했다 해도 사용되지 않은 초과분은 사라지게 되고 환급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현대 아이오닉 전기차를 사면 7500달러의 크레딧이 주어지게 되는데 납부해야 할 세금이 5000달러면 세금 5000달러가 상계되지만, 나머지 2500달러는 환급되지 않고 사라지게 된다. 다시 말해 납부해야할 세금이 없다면 전기차 세금 크레딧의 혜택은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
크레딧 금액은 구매 시 딜러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통해 알 수 있다. 자동차를 리스하는 경우에는 자동차의 소유가 제조사이기 때문에 크레딧은 리스 페이먼트를 줄여주게 된다. 납부할 세금이 없고 전기차를 살 예정이면 리스를 고려해서 리스 페이먼트를 낮추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
지금 잘 활용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전기차를 구매할수록 정부에서 주어지는 혜택은 줄어들 것은 자명하다.
▶문의: (213)926-9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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