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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유출로 폐쇄됐던 해변 재개방

랜초팔로스버디스 등 5곳

수백만 갤런의 하수 유출로 폐쇄됐던 남가주 지역 해변들이 일부 재개방됐다.
 
롱비치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카슨시 지역 212가와 모네타 애비뉴 인근에서 48인치 크기의 하수관이 파손, 850만 갤런의 미처리된 오수가 홍수 방지용 수로로 흘러들어갔다.
 
당국은 즉시 롱비치를 비롯한, 실비치, 헌팅턴비치, 선셋비치, 카브리요, 포인트퍼민, 화이트포인트 등의 해변에 임시 폐쇄 조치를 내리고 유출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은 일단 3일 랜초팔로스버디스, 로얄팜스 등 5개 해변에 대해서는 추가 유출된 오수가 없음을 확인하고 폐쇄 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다른 해변들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 관계자는 “일부 해변들의 폐쇄 조치는 하수 샘플 결과가 나올때까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박테리아 수치가 표준 기준 내로 확인될 때까지는 해변 출입이 불가하다”고 전했다.
 
이번 유출 사태가 심각한 건 오수가 LA지역 바다로 이어지는 도밍게즈 수로로 흘러들어갔다는 점이다.
 
도밍게즈 수로는 지난 11월 부패한 유기물 등에서 나오는 황화수소로 인해 악취가 발생, LA카운티수퍼바이저위원회가 해당 지역에 임시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본지 11월5일자 A-5면〉
 
롱비치시는 성명을 통해 “유출 사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며 “즉시 오수 유출을 차단했고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LA카운티수퍼바이저위원회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이번 사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을 만큼 위험한 사고였다”며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당국은 하수관 보수를 위해 손상된 구간에 42인치짜리 파이프를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파이프를 주문해둔 상태며 오는 10일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도밍게즈 수로 악취 사태는 캄튼, 카슨, 가디나, 토런스, 리돈도비치 지역 등의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쳤다. 수로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해 수천 건의 신고가 잇따르면서 일부 주민들은 악취로 인해 두통, 구토 등의 증세까지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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