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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화이자 12~15세 부스터샷 승인

접종간격 6개월→5개월 단축
뉴욕시 공립교 일제히 개학

뉴욕주 실내 마스크 의무화
오는 2월 1일까지 연장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12~15세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다. 또한 부스터샷 접종 시기를 기존보다 한달 앞당긴 2차 접종 5개월 후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면역력 저하나 손상 상태에 있는 5~11세 어린이들의 경우도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후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신자문위원회가 이같은 부스터샷 접종에 대해 권고 여부를 결정하고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이 이를 승인하게 되면 이같은 내용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미 전역에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FDA는 승인결정을 위해서 2차 접종 최소 5개월 후 부스터샷 접종을 시행한 12~15세 6300명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의 연구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이들 대상자에게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자 중 일부 젊은 남성에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된 심근염 사례 등 안전성 문제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차 접종 5개월 후 부스터샷 접종을 한 16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특별한 안전성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다.
 
이와 함께 FDA 측은 부스터샷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보호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같은 접종 간격 단축이 더 빠르게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일 뉴욕시 공립학교들이 강화된 방역조치와 더불어 일제히 새학기에 들어섰다.
 
이날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시 전역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계속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라면서, 원격학습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특히 해롭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시 교육국(DOE)이 학교별 코로나19 관련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코로나명령센터’를 개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시 공립교 방역대책의 주요 내용은 진단검사를 확대하는 것이다. 150만개의 신속 자가검사 키트가 학교에 배포되고 사전 동의한 어린이의 20%를 무작위로 검사하는 식으로 PCR검사를 기존의 2배까지 확대한다.  
 
뉴욕주정부도 뉴욕시립대(CUNY)와 뉴욕주립대(SUNY) 학생 및 교수진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하는 등 사례 급증에 대처해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오는 15일 만료예정이던 공공 실내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은 2월 1일까지 연장된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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