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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중순에 코로나 정점

코로나 입원자 75%가 미접종자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향후 4-6주 사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정점사태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건 주지사는 전체 성인의 92%가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나, 현재 2천명 이상의 주민이 종합병원에 입원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성인의 8%가 백신을 한번도 접종하지 않았는데, 전체 입원자의 75%가 이들이었다.  
호건 주지사는 “ 팬데믹이 만 2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는 팬데믹 초기와 같은 입원자 홍수사태 데자뷰를 겪는 이유는 백신 미접종자 탓”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주정부는 종합병원과 너싱홈 등을 돕기 위해1억달러를 긴급 편성해 집행했다.  
또한 타주 의료인 자격증 규제를 완화하고 간호학과 졸업생의 조기졸업을 허용했다.  
또한 필요할 경우 주방위군을 코로나 검사소에 파견할 계획이다.    
메릴랜드종합병원연합회 등은 실내 마스크 규정 재도입을 촉구했으나, 호건 주지사는 관련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에 감염돼 격리됐던 호건 주지사는 “ 독한 감기같았다”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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