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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3명 ‘OC 인플루언서’ 뽑혀…데이브 민·박동우·용 최씨

레지스터 선정 125명 포함

 지역 최대 일간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가 선정한 ‘2021년 오렌지카운티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125인’에 한인 3명이 포함됐다.
 
인플루언서로 뽑힌 이들은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박동우 섀론 쿼크-실바 가주 하원의원 보좌관, 한인사회의 아시아계 증오 범죄 대응에 큰 영향을 미친 실비치 레저월드 주민 용 최씨 등이다.
 
지난 2020년 당선된 민 의원은 가주 의회에서 증오 범죄 퇴치 예산 책정, 가주 해안 원유 시추 반대 등에 앞장섰다. 또 OC페어&이벤트 센터에서 총기 쇼 개최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 통과시키는 등 초선임에도 괄목할 성과를 냈다.
 
박 보좌관은 OC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회장 노명수) 사무총장으로서 건립위가 12년에 걸쳐 모금 캠페인을 벌인 끝에 지난해 11월 11일 기념비 제막식을 치를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용 최씨는 사별한 가족에 대한 인종차별 언사가 담긴 편지를 받은 뒤 이를 경찰에 신고하고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에게도 알렸다. 이후 레저월드는 물론 오렌지카운티 곳곳에선 아시아계 증오 범죄 규탄 시위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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