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2021년 UPs & DOWNs
**시카고 2021년 UP & DOWN2021년 한해동안 시카고에서는 크고 작은 일들이 끊이질 않았다. 2021년 시카고일원의 뉴스를 월별로 돌아봤다.
▶지난 1월5일 위스콘신 케노샤 검사장이 제이콥 블레이크를 총으로 쏜 러스텐 쉐스키 경찰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튿날인 1월 6일 워싱턴DC 연방의사당 난입 사건이 벌어져 최소 17명의 일리노이 주민이 체포 또는 기소됐다.
▶2월에는 '미국 지방의회 사상 최장수 하원 의장' 기록을 갖고 있던 50년 의원 경력의 마이클 매디건이 일리노이 주 하원에서 물러났다. 매디건은 현재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월에는 13세 소년 애담 톨리도가 시카고 경찰로부터 달아나다가 총격 피살 당해 전국적 관심을 받았다.
▶4월과 5월에는 시카고 레스토랑들이 단계별로 실내 영업을 재개했고, 고등학생들은 2020년 가을 취소됐던 스포츠 시즌을 2021년 봄에 대신 진행했다.
▶6월에는 토네이도가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과 우드리지 지역을 강타했다.
▶전통적으로 매년 2월 열리던 미주 최대 규모 시카고 오토쇼가 지난 7월, 4일동안 실내•실외서 동시 진행됐다.
▶8월에는 시카고 교육청(CPS)이 1년만에 학생들을 교실 수업에 복귀시켰고, 9월엔 미시간 호변을 따라 나있는 시카고의 대표적인 도로 '레익쇼어 드라이브'가 '장 뱁티스트 퐁 듀 세이블 레익쇼어 드라이브'로 개명됐다.
▶10월과 11월은 시카고 스포츠 팀들에 성공적인 달로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까지 진출했고, 미 프로여자농구(WNBA) 시카고 스카이는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일궈냈다. 미 프로여자축구(NWSL) 시카고 레드스타스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12월에는 '혐오범죄 자작극'을 펼친 배우 저시 스몰렛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시카고 여행비상령, 루이지애나 등 3곳 추가
시카고 시 보건국이 새해를 앞두고 이번 주 여행비상령 대상 업데이트서 2개 주와 미국령 1곳을 추가했다.
시카고 시는 28일 루이지애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진 아일랜드를 여행비상령 대상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여행비상령 대상에서 제외된 곳은 없어 시카고 시의 여행비상령 대상은 현재 48개 주와 3개의 미국령 지역이 됐다.
시카고 시 여행비상령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곳은 알래스카, 아이다호, 미시시피 주 밖에 없다.
시카고 시는 1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당 15명 이상이면 여행비상령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 및 관광객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는 시카고 도착 3~5일 전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아야 하고, 음성 결과가 나오더라도 7일 간의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테스트를 받지 않을 경우 10일 간 자가격리 대상이 된다. 한편 이번 주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주 10만 명당 42.5명과 66.9명에서 각각 140.3명과 87.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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