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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022년 가주 부동산 시장

금융위기 직전과는 상황 달라
내년에도 상승세 이어갈 전망

지난해 초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모든 분야의 비지니스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지만 유독 주택시장만은 이때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팬데믹으로 수백만 명의 근로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도심에서 벗어난 교외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다.  
 
재택근무를 계기로 너도나도 더 넓은 주거공간을 찾으면서 매물 품귀현상이 빚어졌고, 매도희망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소위 입찰 전쟁이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여기에는 역사상 최저 수준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큰 도움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주택가격이 걷잡을 수 없이 치솟으면서 2007년 금융위기 직후에 닥친 버블 붕괴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금융위기 직전에 집값을 끌어올렸던 상황과 지금은 질적으로 많이 다르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대체로 일치한다. 금융위기 직전 집값 폭등은 무분별한 부실 대출에 따른 투기에 기반한 것이었다면 지금은 그런 조짐은 없다는 것이다. 포브스의 빌 코널리 분석가는 “집값이 오른다고 무조건 거품은 아니다. 거품은 근본적인 경제요소로 정당화하지 못한 수요 때문에 발생한다. 지금 주택붐은 저금리에다 주거형태 선호가 변화한 탓에 발생한 것이다”고 거품론을 반박했다.
 
캘리포니아의 부동산 시장의 붐은 아마도 올해를 지나 내년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캘리포니아 부동산 중개인 협회는 올해 말까지 적어도 거래가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지금도 캘리포니아의 부동산을 살 시기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지금 부동산 시장이 거품이 낀 데다 팬데믹 장기화 등의 부정적 요인도 많다며  밝은 전망에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다각도로 분석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2022년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 이유들은 많아 보인다. 첫 번째는 금리는 매우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은 금리가 오를 거라는 전망만 있을 뿐 2023년까지는 지금의 금리 기준을 유지할 거라고 말하고 있다. 두 번째는 부동산 매물들이 상승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 부동산 매물들은 작년 대비 여전히 43%가 부족하며 작년 6월엔  집을 팔기까지 평균 72일까지 걸렸다면 올해 6월엔 평균 37일 걸리고 있다.  
 
세 번째는 건축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전문가들은 2022년 하반기가 되어야 건축자재들이 가격 안정세를 되찾을 거라고 말하고 있다. 네 번째는 올해는 밀레니엄 세대가 부동산 구매를 주도했다면 앞으로는 신세대가 부동산 구매를 주도할 것 같다.  벌써 약 72%의 신세대가 부동산 구매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다섯 번째는 코로나와 변종 바이러스에 인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안정한 생활환경은 낮은 금리를 계속 유지시킬 거라 생각하며 지금과 같은 부동산 동향을 계속 유지 시킬 것이다.  
 
임대 시장을 보면 주택 임대료는 대부분의 세입자 월간 지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이러한 렌트 시장도 10%대가 넘는 집값 상승으로 사람들은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기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더 많은 사람이 주택을 임차하고 있다. NAR 자료에 따르면 현재 주택 임차 가구 수는 2020년 2분기 말에 비해 100만 가구가 늘었다. 임차인들의 수는 팬데믹이 진정됨에 따라 일자리를 찾기 위해 더 많은 사람이 도시로 되돌아가는 것과 맞물려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년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여전히 불확실 하지만 각개인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대비하여 더욱 희망적이고 활기찬 새해를 맞기를 기대 하여 본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대표/매스터 리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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