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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당선인 에릭 아담스, 취임선서 행사 연기

최근 코로나19 확산 따른 결정
로드리게스 의원, 교통국장 임명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당선인이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오는 1월 1일에 있을 취임선서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아담스 시장 당선인은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 당선인, 주마니 윌리엄스 시 공익옹호관과 함께 공동성명을 내고 “뉴욕시가 오미크론 변이의 위협에 직면하면서 공공보건 전문가들과 상의 후, 취임선서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선서 행사는 1일 브루클린의 킹스극장(Kings Theater)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당초 뉴욕시장 취임선서 행사는 뉴욕시청 앞에서 갖는 게 관행이었지만 브루클린 토박이인 아담스는 같은 브루클린 출신 랜더·윌리엄스와 함께 브루클린에서 취임행사를 갖기로 계획했다.
 
한편, 전날인 20일 아담스 시장 당선인은 이다니스 로드리게스(민주·10선거구·사진) 뉴욕시의원을 뉴욕시 교통국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로드리게스는 최초의 히스패닉 시 교통국장이 된다.
 
로드리게스 시의원은 시의회에서 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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