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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유권자 등록률 3%…한국 대선 관심 적어

지난 대선 절반 수준
LA는 2.4%에 불과

제20대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 등록 마감이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미국 내 유권자 등록률은 3%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신청이 턱없이 낮아 지난 19대 대선 재외선거 등록률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내 재외선거 등록 신청은 전체 추정 유권자 85만1941명 중 2만6576명만 등록해 3.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계기사 3면〉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미국 내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는 6만8244명으로 8% 등록률을 기록했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신청은 내년 1월 8일 마감이다. 자칫 19대 대선 등록률에도 못 미친 채 20대 대선을 치러야 할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재외공관별 등록 유권자는 LA총영사관 4837명(2.4%), 뉴욕총영사관 4704명(2.9%), 애틀란타총영사관 3114명(3.0%), 시카고총영사관 2821명(3.0%), 주미한국대사관 1968명(6.9%), 휴스턴총영사관 1608명(2.7%), 보스턴총영사관 675명(3.1%), 댈러스출장소 602명(3.3%), 호놀룰루총영사관 445명(2.3%) 순이다.
 
재외공관별 등록 유권자에는 영구명부는 빠져 있다. 하지만 공관별 영구명부 인원은 최대 2100명(LA)이다. 공관별로 영구명부를 합쳐도 19대 대선 등록 때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친다.
 
지난 19대 대선 재외공관별 등록 유권자는 뉴욕총영사관 1만3761명, LA총영사관 1만3631명, 시카고총영사관 7435명, 워싱턴DC 6513명,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6366명, 애틀란타총영사관 6061명, 시애틀 총영사관 4008명, 보스턴총영사관 3305명, 휴스턴총영사관 2943명, 댈러스 출장소 2660명 순이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재외선거가 가능한 추정 유권자 총 214만9691명이다. 이 중 유권자 등록을 마친 사람은 10만8765명으로 등록률은 5.1%다.  
 
한편 20대 대통령 재외선거는 2022년 2월 23~28일 재외투표소(공관별 최대 3곳)에서 치러진다. 선거를 위해 2022년 1월 8일까지 재외선거인 등록 및 변경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적인 18세 이상(2004년 3월 10일 이전 출생)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은 재외선거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재외선거인 등록 또는 영구 명부를 확인하면 된다. 유권자 등록은 웹사이트, 이메일(ovla@mofa.go.kr), 공관방문, 우편으로 가능하다. 국외부재자는 재외선거 때마다 신고해야 선거 참여가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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