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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17일 기준 BC주 오미크론 확진자 302명

하루 사이에 167명으로 2.5배 증가

일일 확진자 수도 789명으로 늘어나

 BC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사 하루 사이에 이전 전체 확진자 수보다 2.5배로 증가하는 등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며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800명 대를 넘어설 기세다.
 
 
 
BC주 보건당국이 17일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302명이 됐다. 전날 135명에 비해 167명이 추가 된 숫자다.
 
 
 
오미크론 확진자의 보건소별 인원에서 프레이저보건소가 58명, 밴쿠버해안보건소가 93명, 밴쿠버섬보건소가 145명이었으며, 내륙보건소가 5명, 북부보건소가 1명이었다.
 
 
 
이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789명이 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5785명이 됐다.  
 
 
 
현재 감염 중인 확진자 수는 4313명이 됐으며, 이중 입원환자는 191명, 그리고 이중 집중 치료를 받는 환자는 74명이 됐다.
 
 
 
이날 새 사망자 수는 3명이 나와 총 BC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399명이 됐다.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는 8921명이었다. 퀘벡주는 3768명, 온타리오주는 3124명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진자 수가 늘어나며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BC주가 3번 째로 많았으며, 알버타주가 553명, 마니토바가 246명을 기록했다. 대서양연해주의 상황도 심상치 않아 뉴브런즈윅이 163명, 노바스코샤가 142명 등 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증가세도 가파라지고 있다.
 
 
 
사망자에서는 퀘벡주가 7명, 온타리오주가 5명 등으로 BC주보다 많았다. 이날 전국 총 사망자는 20명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BC주의 5세 이상 인구 중 백신접종완료률은 82.5%이고, 12세 이상 인구는 88.7%였다.
 
 
 
3차 이상 부스터 샷을 접종한 인구를 보면 12세 이상 인구의 15%인 68만 8167명이었다.
 
 
 
한국은 20일 0시 기준으로 53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에 비해서 여전히 낮은 수를 보이며 인구 밀도에 비해 대체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언론은 마치 K-방역이 실패했다고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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