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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인연을 찾는 법

누구든 한 분야에 오래 일하다 보면 전문가가 되고 달인이 된다. 사람을 소개하며 좋은 인연을 맺도록 하는 것을 ‘업’으로 사는 나 역시 그렇다.
 
인생의 3분의 2는 타인과 짝을 맺어 누리는 결혼생활이고, 그 결혼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의 출발점은 ‘짝’을 만나는 것. 여기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미국이다. 이민사회다. 따라서 짝을 고를 모집단이 적다. 짝을 고르고 만나는 것이 훨씬 더 힘이 든다는 얘기다. 짝으로 선택할 숫자가 많지 않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을 빼버리면 일단 반쯤은 성공이다.
 
전문 직업인으로서 그 노하우를 소개한다. 누구를 선택하지 않으면 될까? 누구나 알고 있듯이 ‘진실성이 부족하고 목적의식이 강한 사람’ 이런 사람은 버려라. 왜? 허상에 빠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허상을 꿈꾸는 사람들은 대개 3가지 특징이 있다.
 
1. 언제나, 표정이 굳어있다.
 


사람은 누구나 일시적으로 표정이 굳기는 한다. 하지만 늘 굳어있는 사람은 그 사람의 삶이 그렇다는 것이다.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2. 처음에는 매우 상냥하고 매우 친절하다.
 
상대방의 관심을 끌고 환심을 사기 위한 일시적 행동에 속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 몇 차례 사귐을 지속해보면 포장된 겉모습이 벗겨지고 다시 굳어진 본 모습이 드러난다.
 
3. 바탕이 인색하다.
 
재미있는 예를 하나 들어보자. 맞선뿐만 아니라 대개의 약속에도 ‘식사 약속’을 않는다. 맞선은 언제나 호텔 커피숍 3시다. 헤어지는 시간은 5시. 이것은 식사하지 않으려는 꼼수다. 식사 비용을 아끼려는 인색함 그 자체다. 또 몇 번 만난 뒤에는 공원 벤치로 가자고 한다. 이건 또 무슨 케이스일까? 이것 또한 인색함이다. 이런 사람은 외양이 빼어날지라도 결혼 생활은 불문가지.
 
덧붙여 맞선을 볼 때 꿀팁을 소개하겠다.
 
1. 키가 작은 분은 천장이 높은 장소를 선택하지 말라. (시각적으로 더 작아 보인다)
 
2. 얼굴에 약간의 잡티가 있으면 저녁 시간 반드시 조명을 등지고 앉아라. (피부의 잡티가 커버되기 때문이다)
 
3. 노총각, 노처녀 재혼 커플은 반드시 첫 미팅은 로맨틱한 장소에서 저녁에 하라. (햇빛 쏟아지는 낮에 제과점에서의 만남을 상상해보라)
 
4. 어깨가 좁은 남자는 체크무늬 상의를 입으면 좁은 어깨가 커버된다.

서 헬렌 / 뉴저지 전문직 결혼 상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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