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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콜 불만 MD 1위, VA 5위

워싱턴지역 주민들이 텔레마케팅과 로보콜 전화에 가장 많이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최근 공개한 2021회계연도의 인구 10만명당 텔레마케팅과 로보콜 관련 불만전화 건수가 메릴랜드의 경우 2028건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델라웨어가 1982건으로 2위, 애리조나가 1945건으로 3위, 콜로라도가 1943건으로 4위, 버지니아가 1939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노스 다코타는 639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메릴랜드는 2017 회계연도에 2486건으로 2018 회계언도 2102건으로 9위,  2019회계연도 2154건으로 5위, 2020회계연도 1646건으로 3위에 오르는 등 순위가 계속 상승해왔다.  
 
FTC는 로보콜 방지를 위해 ‘두낫콜(Do Not Call Registry)’ 제도를 운영하며 처벌을 강화하고 있으나 법망의 헛점을 이용한 상업성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치광고와 비영리재단, 자선단체 전화와 최근 18개월래 거래한 비즈니스의 경우 두낫콜 리스트에서 배제하고 있기 때문에 뿌리 뽑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FTC는 이번 회계연도에 모두 500만개의 불만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직전 회계연도에는 390만개였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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