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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장 후보 배스 캠프에 문제 있나

핵심 전략가 2명 사퇴

 LA 시장 선거에 나선 캐런 배스(현 37지구 연방하원 의원·사진)후보 캠프의 핵심 전략가 2명이 동시에 사퇴해 의구심을 낳고있다.
 
배스 의원이 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베테랑 컨설턴트 파크 스켈튼과 스티브 바컨이 캠페인 팀에서 떠났다고 LA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이들은 사임 이유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스켈튼과 바컨은 캘리포니아 정치권에서 입김이 강한 선거 전략가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9월 캠페인 발족 때부터 주축 멤버로 활동해 이들의 사퇴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바컨은 배스 후보의 주의원, 연방하원의원 선거에도 컨설턴트로 활동했을 정도로 배스 의원과 오랜 기간 함께 일을 해 이번 사퇴가 캠프 내  이상 신호가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다. 이뿐 아니라 스켈튼의 부인이자 캠페인 후원금 모금을 담당했던 앨리슨 모건도 사퇴했다.  
 


이와 관련 배스 후보의 자마라 헤이너 캠페인 대변인은 “스켈튼과 바컨이 우리 캠페인에서 활동한 것을 행운으로 여긴다. 이들의 전문지식은 우리팀에 큰 힘이 됐다”고만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편, 배스 후보는 최근 잇단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배스 후보는 연방하원 직을 이용해 USC 대학원에서 장학금 혜택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배스 의원은 USC로부터 9만5000 달러 상당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대가성 이 높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또 그는 1992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흑인 폭도들의 한인 운영 리커스토어 방화를 “기적(miracle)”이라고 표현하며 방화범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LA 시장 예비선거는 내년 6월 7일, 톱2가 진출하는 본선은 11월 8일에 각각 열린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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