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러스 카운티 학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없앴다
즉각 효력 발생 … 스쿨버스내는 착용의무 계속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유독 반발이 심했던 더글러스 카운티가 마지막 남은 관문이었던 더글러스 카운티 학군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없애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더글러스 카운티내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더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게 됐다. 지난 12월 7일 화요일 저녁에 열린 더글러스 카운티 학군 교육위원회의 특별회의에서 학군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사항의 존폐여부가 투표에 부쳐졌다. 이 결과 4대 3으로 7일 저녁부로 더글러스 카운티 학군은 더이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강제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더글러스 카운티 학교 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학생 개인이나 학부모의 선택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자유이다. 그러나 다음의 예외는 여전히 적용된다. 연방의 공중보건명령에 따라,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스쿨 버스 안에서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학교 위원회의 결의안과 더글러스 카운티 보건위원회에 의해 통과가 되기는 했지만, ADA, 504항, 혹은 IDEA 하에서 일부 특수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요구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학생, 직원 및 자원봉사들은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계속해서 마스크를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 이러한 경우에도 가능한 최소한의 사람들만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의료적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경우의 학생들과 교직원들 역시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 면제가 허용된다. 더글러스 카운티 학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규약에 의해 다음을 계속해서 준수한다.
▷질병통제센터의 지침에 의해 마스크 착용을 강요가 아닌 권고한다. ▷자주 손을 씻는 것을 권장하며, 손 세정제를 비치한다. ▷건물 내에 통풍을 자주 하는 것은 계속한다. ▷가능하다면 야외 학습 및 활동을 권장한다. ▷자주 소독 및 살균을 한다. ▷가능하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코로나 백신 및 테스트에 관련된 정보를 학부모들과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학생이 코로나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경우, 학부모들에게 즉시 이를 통보하고 원할 경우 코로나 테스트를 받도록 돕는다.
더글러스 카운티 학군의 마스크 착용의무 철회결정과 관련해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하일랜드 랜치의 해리티지 초등학교 4학년생의 어머니인 케이트 굴드는 “학군을 100% 고소하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하린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