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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즈 주민 범죄 자체 대응…‘차량 번호판 판독기’ 설치

멜로즈 지역 주민들이 잇따른 노상강도에 불안을 호소하며 차량번호판 판독기 설치에 나섰다.
 
9일 abc7뉴스는 패션의 거리로 알려진 멜로즈 애비뉴 지역 주민과 상인이 노상 권총강도, 미행강도, 주택침입 절도가 잇따르자 불안이 극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 주민과 상인은 사람들이 많이 찾던 명소인 멜로즈 디스트릭 부활을 위해 경찰국과 정치인에게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 주민과 상인은 방범강화를 위해 ‘차량번호판 판독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커뮤니티 운동인 멜로즈 액션에 나서 차량번호판 판독기 15대 설치에 필요한 비용까지 마련했다.  멜로즈 액션을 주도한 피터 니콜스는 “22년째 멜로즈 지역에 살면서 누군가 거리에서 강도를 당하고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 했다”며 “정부기관이 범죄 예방을 소홀히 한다면 우리가 직접 사유지에 차량번호판 판독기를 설치해서라도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멜로즈 액션 측은 사유지에 설치한 차량번호판 판독기 정보를 지역 경찰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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