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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박물관 간다’의 영어번역본 출판기념회

‘나는 박물관 간다’의 영어번역본 출판기념회가 워싱턴한인연합회에서 열렸다.
출판사 ‘드래곤 앤 피닉스’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원격으로 저자와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공저자 오동석씨는 “이 책은 우리에게 있는 세계최초, 세계최고, 세계최다에 대한 내용으로, 박물관과 경복궁, 문화유적지등에서 설명하는 내용에 살을 붙여 초등학생도 읽는데 지장이 없게끔 용어를 풀어 썼다”고 전했다. 더불어 “누구든지 읽으면 우리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존감이 생기도록 전개했다”고 밝혔다.  
 
공저자 김용호씨는 “박물관에 가면 역사를 빨리 알 수 있는데 전 세계 100여개의 나라를 다녀봐도 한국의 국립박물관처럼 잘 되어 있는 곳을 찾기는 어려웠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국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을 보고 놀라지 않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이 서적의 번역 작업에 참여한 김석 대한사랑 미주본부 총무는 "이 책에는 한민족의 우수한 다양한 문화가 있지만 오늘 작가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우주에 대한 한민족의 깊은 이해는 실로 경이롭다”면서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게 될 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우주문명 시대를 대한민국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나는 박물관 간다' 출판기념회

'나는 박물관 간다' 출판기념회

 
책에는 전남 장흥군 2만년 전 신석기 유물, 충북 청원군 1만5천년 전 벼농사, 제주도 고산리 1만 수천년 전 토기, 경남 창녕군 부곡면 8천년 전 배, 경남 울주군 7천년 전 고래잡이 반구대 암각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별자리가 그려진 고인돌, 8천년 전 빗살무늬 토기 등을 설명한다.  
번역본은 아마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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