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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연방·주 선거구는 분할 위기

연방하원 2~3개로 나눠
주 의원 선거에서도 분리
공청회 진행 중 관심 필요

LA시의 한인타운 선거구가 수십 년 만에 단일화 본지 12월 8일자 A-1면에 성공했지만, 연방하원 선거구와 캘리포니아 주의회 선거구는 2~3개로 나눠질 위기에 놓였다.
 
이에 따라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는 8일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주 상·하원 선거구와 연방하원 선거구도 하나로 통합될 수 있게 의견을 개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참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LA한인타운에서 활동하는 1.5세와 2세 중심의 비영리재단 대표들이 올 3월 결성한 Ktown-RTF는 그동안 LA시 선거구내 한인타운을 단일화시키는 작업을 벌여왔다. LA시는 지난 7일 한인타운 전체를 10지구에 포함한 최종 지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반면 주 상·하원 선거구와 연방하원 선거구의 경우 한인타운은 한 개의 선거구에 속해 있던 만큼 LA시 선거구처럼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가주시민선거구재조정위원회(CCRC)에서 공개한 선거구 조정 초안에 따르면 한인타운은 연방하원 뿐만 아니라 주 상·하원 선거구획까지 크게 변경되면서 선거구도 2~3개로 나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11월 15일자 A-1면〉
 


현재 한인타운은 지미 고메스 연방하원이 관할하는 34지구에 모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새 선거구 지도 초안에서 한인타운이 웨스턴 동쪽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CDNELA)와 웨스턴 서쪽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10CORR)로 나눠진다.  
 
가주 상원과 하원 선거구도 비슷한 상황이다.  
 
새 지도 초안(SD_WESTOF110)에  따르면 마리아 엘레나 두라조 상원의원이 관할하는 24지구에 속해 있던 한인타운은 올림픽 불러바드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나뉘며 웨스턴 애비뉴를 중심으로 동서로 분리돼 있다.  
 
가주 하원 선거구인 53지구(미겔 산티아고 의원)의 경우 한인타운 북쪽 구획 일부가 떨어져나간 지도안(AD_N10)이 올라가 있다.
 
Ktown-RTF의 스티브 강 홍보담당은 “주하원 선거구 초안을 확인한 결과 한인타운 일부가 포함되지 않아 주민 공청회에 참석해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요청했다”며 “다행스럽게도 요청이 받아들여져 지도가 수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 홍보담당은 이어 “현재 LA한인회와 LA한미연합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이 이사와 임원진, 직원들을 포함해 각계각층에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지원해 달라는 이메일을 발송한 상태”라며 “연방하원과 주 상원 선거구, LA카운티 선거구도 단일화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공청회 절차를 계속 지켜보고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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