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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여행 자제 권고 강화

프랑스 등 4개국 추가
86개국엔 4단계 여행경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을 우려해 미국민들에게 프랑스와 요르단, 포르투갈, 탄자니아 4개 나라에 대한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고 6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DC는 또 기존 83개 국가에 더해 안도라와 키프로스, 리히텐슈타인 3개 나라에 대한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 매우 높음’으로 올렸다.
 
연방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출국 하루 이내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출국 전 3일 이내에서 강화된 것이다.
 
이밖에 미국은 지난달 29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오는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아프리카 여행 제한 규정을 매일 평가·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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