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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회장 선거 당락, 투표일 결정

선관위, 투·개표 진행 방식 등 공지
양 후보 측 쌀 상품권 유포 놓고 충돌

 오는 9일 실시될 예정인 제30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에 김일선 후보(기호 1번)와 이창헌 후보(기호 2번)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해 선거운동을 펼치는 가운데 이번 선거의 당락은 투표 당일 발표된다.
 
뉴저지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뉴저지한인회관과 H마트 4개 지점에서 열리는 한인회장 투표에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투표장과 개표장에 각 후보 참관인과 선관위원 참석 ▶뉴저지한인회관 한 곳에서 당일 전체 투표함 개표와 결과 발표 ▶중복투표를 막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선거 진행과 관련된 상세 내용을 공지했다.
 
선관위는 특히 모든 투표용지를 한 곳에 모아 당일 바로 개표하는 이유에 대해 “한인사회 내 불미스러운 뒷말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남경문 선관위원장은 “경선으로 치러지는 선거이며 짧은 준비기간으로 더 많은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선관위 모든 위원들은 휴일도 없이 밤낮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미 선관위는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양측 후보에게 선거 캠페인 활동 중 위법한 선거운동을 엄격히 금하는 통지를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일선 후보 측은 6일 일부 유권자들이 “이창헌 후보 측 운동원이 쌀 상품권을 주면서 지지를 요청하는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제보해 선관위 측에 해당 사례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뉴저지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선관위의 한인회관 사용 불허를 이유로 취소했다.
 
이에 대해 이창헌 후보 측은 “불법 선거운동을 한 일이 없고 김 후보 측이 공개한 상품권 2장의 번호가 동일해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며 김 후보 측에 ▶학력 증명(학사와 박사 학위 불명확) ▶국가 기관 부분 합격 증거서류 제출 ▶신윈조회증명서 공개 등을 요구했다.  
 
선거와 투표 관련 문의 201-945-9456.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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