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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메트로, 현관 소포절도 피해 전국 1위

아마존 53.9%, 페덱스 15.5%, 우편 11%, UPS 8.9% 순

 코로나19 대유행과 빠르고 편리한 배송으로 인해 갈수록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집앞에 배달된 소포를 훔치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덴버가 미국내 메트로폴리탄지역에서 현관 소포절도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세이프와이즈’(safewise)가 최근 공개한 현관 소포 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미국내 메트로폴리탄지역 순위 조사(https://www.safewise.com/blog/metro-areas-porch-theft/)에 따르면, 덴버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였고 이어 솔트레이크시티(유타주), 시애틀(워싱턴주), 샌안토니오(텍사스주), 오스틴(텍사스주), 포틀랜드(오레곤주), 그린빌(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랄리(오스 캐롤라이나주), 하트포드(코네티컷주)가 3~10위를 기록했다. 특히 덴버는 2018년 11위, 2019년 8위였으나 2021년에는 전국 1위로 껑충 뛰어 올라 현관 소포절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순위는 없음)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던 샌프란시스코는 올해는 전국 최고의 현관 소포절도 다발 메트로지역이라는 불명예를 덴버에게 넘겼다.세이프와이즈는 각 메트로 지역을 평가하면서 점수의 50%를 구글 트렌드 검색에, 나머지 50%를 인구 10만명당 절도율에 할애했으며 100점 만점에 대한 조정된 측정치와 가중치를 더해 최종 순위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세이프와이즈는 이번 조사에서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현관 소포 절도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는데, 최근 현관 절도 피해를 당했다는 응답자의 58%가 감시카메라나 비디오 초인종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이들중 34%는 감시카메라에 절도 용의자가 포착돼 경찰에 제공했다고 답했다. 현관 소포 절도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은 배송업체는 아마존으로 절반이 넘는 53.9%에 달했고 이어 페덱스 15.5%, 우편 11%, UPS 8.9%, 식료품 배달 6.1%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포 절도 피해를 입었다면 ▲즉각 경찰에 신고하고 감시카메라 동영상이 있으면 제공한다 ▲주문한 업체측에 연락한다. 상당수 업체들은 무상으로 같은 제품을 재배송해준다.(일부 업체들은 분실이나 도난을 당했다는 증명을 요구하기도 한다) ▲배송업체에도 도난사실을 알린다. 페덱스, UPS, 연방우정청(USPS) 등은 온라인 불만접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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