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입국자 하루 전 음성확인서 제출...CDC, 새 여행규정 6일부터 시행
외국인 백신 접종 완료해야 입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강화된 새 여행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행규정 강화와 관련, "앞으로 수주간, 또 올 겨울 코로나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건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어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일 자정부터 새 규정 시행에 들어갔다. 새 규정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출발 하루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강화되기 전 규정은 입국 전 3일 이내 음성확인을 받도록 했었다.
또 미국을 여행하는 모든 외국인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 그러나 국내외를 여행하는 미국인에게는 백신 완료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백악관 측은 앞서 "내국인 여행객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여부는 테이블위에 아직 남아있다"며 향후 상황에 따라 재검토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아울러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포함, 인접 8개국에 내려진 여행금지 조치의 지속 여부는 앞으로 수주간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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