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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주지사 선거 모금액 1억3600만달러

2017년 선거의 두배 넘어

지난 11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양당 후보는 모두 1억3600만달러의 정치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렌 영킨(공화) 당선자는 6790만달러를 모금했다. 이중에는 영킨 당선자가 자체조달한 2천만달러도 포함됐다.  
 
테리 맥컬리프(민주) 후보는 6800만달러를 모금했다. 맥컬리프 후보는 빌 클린턴의 1992년 대선과 힐러리 클린턴의 2016년 대선 당시 정치자금 모금 총책으로 활동하며 모금의 귀재라는 별칭을 얻었다.  
영킨 당선자는 선거 직전 마지막 주에 1020만달러를 모금하고 1460만달러를 집행해 선거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글렌 영킨 VA 주지사 당선자

글렌 영킨 VA 주지사 당선자

영킨 당선자의 선거자금 잔액은 350만달러였다.  
 
맥컬리프 후보는 선거 직전 마지막 주에 1150만달러를 모금하고 1330만달러를 집행했으며, 잔액은 9만8764달러였다.  
2017년 주지사 선거 당시 랄프 노덤(민주) 주지사와 에드 질레스피(공화) 후보는 모두 6600만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부지사 선거에서는 원섬 시어즈(공화) 당선자가 37만9208달러, 할라 아얄라(민주) 후보가 17만2523달러를 모금했다.  
검찰총장 선거에서는 제이슨 미야레스(공화) 당선자가 42만4371달러, 마크 헤링(민주) 검찰총장이 140만달러를 모금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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