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IL 보육 시설에 연방기금 3억 달러 지원 외
▶IL 보육 시설에 연방기금 3억 달러 지원일리노이 주가 보육 시설 및 관련 업체에 연방 기금 3억 달러를 지원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2일 보육 시설을 위한 연방기금 지원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주 정부의 도움을 받은 관련 시설 5000여 곳 가운데 90%가 현재 운영되고 있고, 이들은 많은 일리노이 주 가정들에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번 지원금은 일리노이 주의 보육 지원 프로그램에 포함된 9만 5000명의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리노이 주는 약 1억 달러를 보육시설 직원들 보너스로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KR
▶버팔로그로브서 20대 남성 경찰에 피격 사망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시카고 북 서버브 버팔로 그로브에서 20대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12시30분경 버팔로 그로브 고등학교 인근 래드글리프 로드와 알링턴 하이츠 로드 인근에 총을 갖고 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제보자는 "한 남성이 두 자루의 권총을 들고 있고, 매우 위험해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이 제보자에게 총을 든 용의자를 아느냐고 묻자, 그는 자신이라고 대답했다.
경찰은 비어 있는 교회 주차장에서 총을 들고 있는 남성을 발견, 다가가 수 차례 총을 내려놓을 것을 지시했지만 남성은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경찰을 향해 다가왔고 결국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쓰려졌다. 쓰러진 남성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
서 서버브 엘진 주민 브라이언 하워드(25)로 확인된 사망자도 당시 총을 쐈지만 경찰을 향한 것인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아직 이번 사건이 "경찰을 이용한 자살"(Suicide by cop)인지 확신할 수 없다며 당시 출동 경찰들이 착용하고 있던 '바디캠'(Bodycam) 자료는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2명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유급휴가(paid on leave) 조치됐다. @KR
▶아이타스카 마약 재활 센터 건립 새 국면
서버브 지역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마약 재활 센터가 새 국면을 맞았다. 장애인 차별 방지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헤어공항 서쪽 아이타스카 시에는 지난 2019년부터 마약 중독자를 치유하기 위한 재활센터 건립이 추진됐다. 모두 240개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홀리데이 인 호텔 건물을 이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건립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의 반대가 강했다. 9천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에 대형 센터가 들어설 경우 공공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아이타스카 시의회는 지난달 이 같은 이유를 들어 센터 건립 허가를 불허했다.
이에 대해 연방 검찰이 시측에 연방법인 장애인 차별 금지법 저촉을 이유로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서한을 발송했다.
검찰은 시측에 향후 30일내 건축 규정과 센터와 관련한 이메일, 소방서, 학군측과 주고 받은 모든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NP
▶에반스톤 타운타운 차량 탈취범 충돌사고 후 도주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탈취한 무장강도가 충돌 사고를 일으킨 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오후 9시경 에반스톤 다운타운에서 한 강도가 일가족 4명을 총으로 협박해 내리게 한 후 지프 체로키 차량을 탈취해 달아났다.
강도는 이후 스코키의 엔필드와 뎀스터 사거리 인근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 사고를 낸 후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차량 충돌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반스톤의 한 주민은 "지난 8년 간 에반스톤에 살면서 에반스톤 다운타운에서 카재킹(carjacking)이 일어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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