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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최고 연봉 공무원은 주택공사·보건국 간부

주택공사 최고운영책임자 51만여불 수령
3~6위는 보건국 소속 엔지니어들이 차지
드블라지오 시장 25만여불로 192위 기록
과도한 초과근무수당 지급 여전히 논란

뉴욕시 공무원 가운데 2020~2021회계연도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공무원은 뉴욕시주택공사(NYCHA) 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크레인스뉴욕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욕시 공무원 가운데 최고 연봉자는 비토 무스타치울로 주택공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총 기본 연봉 25만8000달러에 각종 수당·보너스를 합쳐 총 51만5260달러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 랭킹 2위도 그레고리 루스 주택공사 최고경영자(CEO)로 총 41만4018달러를 받았다,
 
3위부터 6위까지는 마이클 맥그로아티(41만1222달러), 패트릭 할라한(40만7532달러), 패트릭 페팃(38만9595달러), 스티븐 텔레해니(37만5744달러) 등 보건국 소속 엔지니어였다.
 


이 연봉 순위는 지난달 22일 싱크탱크 엠파이어센터포퍼브릭폴리시가 발표한 통계를 기준으로 한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의 경우 25만3065달러를 수령해 시 공무원 중 192위를 기록했다.
 
한편, 1만2088명에 달하는 주택공사 소속 공무원들의 평균 연봉은 6만2805달러로 나타났다. 보건국 직원들의 경우 평균 연봉이 7만6063달러였다.
 
지역 매체 더 시티(the city)는 일부 뉴욕시정부 직원들의 과도한 수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공사 소속 배관공인 로버트 프로시다가 오버타임으로만 24만8000달러를 챙겨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 35만6593달러를 수령해 시 공무원 중 아홉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았다.  
 
더 시티는 주택공사가 직원들에게 이렇게 막대한 액수의 오버타임 수당을 지불하고 있지만 아파트 관리는 항상 제때 이뤄지지 않아 엄청난 업무 적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택공사가 직원들에게 지급한 총 초과근무수당은 2020~2021회계연도 기준 1억4400만 달러였다. 초과근무수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2018~2019회계연도부터 2019~2020회계연도까지는 9600만 달러에서 1억3800만 달러로 45% 증가했다.
 
주택공사 측은 "주택국 건물 거주자들을 위해 배관공들이 하루 24시간 대기하며 근무하고 있고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 복구 작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직원들을 옹호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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