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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미만 주요 30인’에 한인들 대거 꼽혀

톰 서 ‘대시 펀드’ 공동 창업자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 대거 이름올려

(왼쪽부터) 톰 서 대시펀드 공동창업자, 아우라 헬스 설립자 대니얼/스티브 리 형제, 이종윤 시벨헬스 공동창업자, 캐런 지 작가 겸 배우 [사진 포브스]

(왼쪽부터) 톰 서 대시펀드 공동창업자, 아우라 헬스 설립자 대니얼/스티브 리 형제, 이종윤 시벨헬스 공동창업자, 캐런 지 작가 겸 배우 [사진 포브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30인’에 한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벤처 캐피털·소셜 임팩트·헬스케어·엔터테인먼트 등 분야도 다양하다.  
 
포브스가 지난 1일 발표한 20개 분야별 주요 인물 명단을 살펴보면, 벤처 캐피털 부문에서 톰 서 ‘대시 펀드’(Dash Fund) 공동 창업자가 선정됐다. 베인 캐피털 벤처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후원하고 있다.  
 
소셜 임팩트 부문에는 오디오 콘텐트 기업 ‘아우라 헬스’(Aura Health)를 설립한 대니얼, 스티브 리 형제가 이름을 올렸다. 초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온 이들은 부모님의 이혼을 목격한 후 정신건강 웰빙 앱을 만들게 됐다. 명상·호흡운동 등 전 세계 치료사들의 목소리를 녹음해 오디오 콘텐트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앱이다.  
 
피부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패치를 개발한 ‘시벨 헬스’(Sibel Health)의 이종윤 공동창업자와 제임스 윤 예일대 석사학위 예정자도 헬스케어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윤 씨는 팬데믹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률 위험에 대한 재향군인 건강지수 연구를 했다.
 
할리우드 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는 에미상 후보에 오른 작가이자 배우 캐런 지, 파라마운트 픽처스 출신 ‘윕 미디어’(Whip Media)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대니 김이 선정됐다. ‘퍼디스트 프롬’의 김경석 감독, 게임 부문엔 ‘어글리’(Ugly)의 존 임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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