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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겨울철 야간주차 금지 첫날 192대 견인 외

▶ 시카고 겨울철 야간주차 금지 첫날 192대 견인
 
겨울철 갓길 주차 [로이터]

겨울철 갓길 주차 [로이터]

 
시카고 시의 겨울철 야간 갓길주차 금지(Winter Overnight Parking Ban)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지난 1일 모두 192대의 차량이 견인됐다.
 
시카고 시 도로위생국(DSS)은 지난 1일 오전 3시부터 다운타운 주요 도로와 레이크쇼어드라이브 등 총 107마일 구간에 대해 야간 갓길 주차 금지 조치에 들어갔다.  
 
첫날 192대의 차량이 견인된 것은 지난 2020년과 2019년의 232대와 248대와 비교하면 줄어든 수준이다.  


 
야간 갓길 주차 금지 위반시 차량 소유주들은 견인 수수료 150달러, 벌금 60달러 외 자동차 보관료로 하루 25달러씩을 추가로 내야 한다.
 
시카고 시는 적설량이 2인치 이상이면 야간 주차 금지 구역 외 시내 500마일 도로 구간도 주차 금지가 추가 적용된다고 전했다.  
 
겨울철 야간 갓길 주차 금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카고 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  
 
 
 
▶쿡 카운티 기소 건수 감소… 흑인 비율은 증가
 
 
지난 20년간 쿡 카운티서 기소된 주민 수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소된 주민 중 흑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전에 비해 증가했다.
 
쿡 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쿡 카운티서 기소된 주민은 모두 300만명이었다. 이 중 60% 이상이 흑인으로 집계됐다. 2000년에는 57%의 기소자가 흑인이었는데 2018년은 65%로 늘어났다.  
 
또 쿡 카운티 거주 흑인은 백인에 비해 수감될 가능성이 17배 이상 높았다. 이는 1990년 이후 가장 큰 차이다.
 
기소 건수가 줄어든 것은 비폭력 범죄에 대한 불기소 정책이 실시됐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즉 소량의 마약 소지나 절도, 매춘 혐의 등에 대해서는 기소를 하지 않고 벌금형만 내리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기소가 줄었다는 것이다.  
 
반면 총기 범죄와 같은 중범은 상대적으로 흑인이 연루된 경우가 많아 기소된 경우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흑인에 대한 기소와 수감 비율이 높아진 것은 커뮤니티에 대한 불평등한 투자와 과잉 정책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들은 범죄와 특정 인종 간의 상관관계는 약하다고 주장하면서 빈곤율과 학교 재정, 일자리, 서민 주택 등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NP
 
 
 
▶ 레드라인 기관사 승객들로부터 폭행 피해  
 
 
시카고 교통국(CTA) 레드라인 전철 기관사가 탑승객 2명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입었다.  
 
지난 1일 오전 8시45분경 시카고 남부 우드론 63번가 역에서 시카고 방향으로 출발한 전철은 기계 문제로 인해 멈춰선 앞서 가던 전철 뒤에 멈춰 섰다.  
 
약 1시간 후 전철 기관사(62세)는 상황 파악을 위해 운전실에서 나왔다가 두 명의 여성 탑승객과 말다툼을 벌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여성 승객들로부터 떨어지려던 기관사를 한 명의 여성이 뒤에서 발로 차 쓰러뜨린 후 달아났다.  
 
시카고 교통국 에릭 딕슨 노조위원장은 "갈수록 CTA 기관사 및 직원들에 대한 폭행 사례가 늘고 있다"며 "시카고 시장과 CTA측에 여러 차례 이를 전했는데 이젠 정말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CTA측은 소속 직원을 상대로 한 폭력 행위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0일 시카고 북서부 위커 파크의 웨스턴 CTA역에서 30대 남성이 계단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자가 당시 술에 취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KR
 
 
 
▶앰뷸런스 훔쳐 달아나던 남성 추돌 사고 후 체포돼
 
앰뷸런스 [로이터]

앰뷸런스 [로이터]

 
시카고서 앰뷸런스를 훔쳐 달아나던 중 추돌 사고를 일으킨 남성이 체포됐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경 시카고 남부 사우스 스토니 아일랜드 지역에 출동한 구급요원들이 앰뷸런스의 시동을 켜둔 채 신고 현장으로 간 후 한 남성이 앰뷸런스를 몰고 달아났다.  
 
하지만 이 남성은 시카고 다운타운 골드코스트의 700 노스 듀세이블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추돌한 후 멈춰야 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아직 기소되지 않은 상태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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