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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한 달 남긴 시장이 5년 장기계획 발표

드블라지오, 마지막 ‘비전제로’ 계획 내놔
버스·자전거·보행자 위한 인프라 확충 계획
아담스 차기 시장도 도로 안전 공약 내세워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임기를 겨우 한 달 남긴 상황에서 자신의 핵심 공약인 도로 안전 이니셔티브 ‘비전제로’(Vision Zero)의 새 계획을 내놨다.
 
1일 드블라지오 시장은 코리 존슨 시의회 의장, 행크 거트만 시 교통국장과 함께 비전제로의 일환인 ‘스트리트 마스터플랜’(streets masterplan)을 통해 버스·자전거·보행자 인프라 확충을 위한 5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계획에 배정되는 시정부 예산은 약 17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새 계획에 따르면 시 교통국은 2022년 1년 동안에는 버스 전용차로 20마일, 자전거 도로 30마일, 버스 정류소 500곳에 벤치와 셸터 설치, 보행자 구역 50만 스퀘어피트 추가가 예정된다.
 


5년 계획은 최종적으로 2026년 12월 31일까지 ▶버스전용 차로 150마일 ▶교차로 4750곳에 대중교통 우선 신호 ▶자전거 도로 250마일 ▶버스 정류소 2500곳 벤치·셸터 설치 및 실시간 정보 공유기 설치 ▶교차로 2000곳 신호체계 재정립 ▶교차로 2500곳에 보행자 신호등 설치 ▶상업용 적재·하차 구역 및 트럭 노선 개정 ▶대중교통 이용 장려·차량 배기가스 감소·장애인 접근성 촉진 위한 주차 정책 개발 ▶보행자 구역 100만 스퀘어피트 추가를 목표로 한다.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도 오는 12월 14일과 16일에 열린다.
 
시장실에 따르면 드블라지오 행정부는 2014년부터 버스 전용차로 70마일, 자전거 도로 140마일을 추가했다.  
 
한편, 내년 1월 1일 드블라지오 시장의 임기가 종료되고 존슨 시의장, 거트만 교통국장 모두 자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릭 아담스 차기 행정부는 더 강력한 도로 안전 계획을 공약으로 걸고 있다.
 
아담스는 당선에 앞서 매년 75마일, 총 300마일의 자전거 전용차로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2025년까지 자동차 중심의 뉴욕시 거리 중 25%를 자전거 도로, 버스 전용차로, 공원 및 광장으로 개편”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 트랜스포테이션 얼터네이티브의 비전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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