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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외선거 1만2500명 등록…LA·SF·뉴욕 2000명선 그쳐

1월초 마감 앞두고 몰릴 듯

표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는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소중한 한 표’를 위해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꼭 해달라고 당부했다. 재외선거 유권자 신고신청 마감은 내년 1월 8일까지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월드코리안 뉴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집계한 공관별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현황을 인용해 20대 대선 유권자 등록을 한 재외국민(해외 영주권자)이 2368명, 국외부재자는 5만8990명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는 약 1만2500명(영구명부 제외)으로 집계됐다.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 지역은 2000명 안팎으로 비슷하다. 그 뒤로 애틀랜타 약 1600명, 시애틀 약 1000명, 워싱턴 DC 약 900명, 휴스턴 약 900명 순으로 나타났다. 〈표1 참조〉
 
해외 공관별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자는 상하이(4268명), 동경(3403명), 호치민(2606명), 북경(2441명), 칭다오(2093명), 파리(2091명), 광저우(2066명), 토론토(1990명), 시드니(1971명) 순으로 많았다. LA포함 미주 공관 4곳은 공동 8위권에 올랐다. 〈표2 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추산한 내년 대선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유권자 수는 약 214만9000명이다.  
 
현재까지 재외선거를 위해 신고·신청한 유권자는 2.85%에 불과한 셈이다. 재외선거 영구명부제로 등록한 2만6000명을 합쳐도 전체 재외유권자 대비 4%에 머물러 있다.  
 
재외유권자는 재외국민 유권자와 국외부재자 유권자로 나뉜다. 재외국민은 한국 국적자로 주민등록이 없는 해외 거주자,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있는 해외 거주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유권자 등록이 마감되는 내년 1월 8일이 다가올수록 유권자 신고·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재외선거 등록 마감일이 다가오면 신청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제한 뒤 “LA총영사관 방문(2층), 순회영사, 우편으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가능하다. 특히 재외선거 웹사이트로 쉽게 유권자 등록 및 영구명부 확인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대 대통령 재외선거는 2022년 2월 23~28일 재외투표소(공관별 최대 3곳)에서 치러진다. 선거를 위해 2022년 1월 8일까지 재외선거인 등록 및 변경한다.  
 
대한민국 국적인 18세 이상(2004년 3월 10일 이전 출생)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은 재외선거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재외선거인 등록 또는 영구 명부 확인을 하면 된다.  
 
유권자 등록은 웹사이트, 이메일(ovla@mofa.go.kr), 공관방문, 우편으로 가능하다. 국외부재자는 재외선거 때마다 신고해야 선거 참여가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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