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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범죄 대처 이렇게 하세요”

버팔로그로브, 한글 팜플렛 제작•배포

아시안을 대상으로 하는 증오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카고 서버브 타운이 한글로 제작한 대응 팜플렛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인종차별 대처 안내서 [버팔로그로브]

인종차별 대처 안내서 [버팔로그로브]

 
북 서버브 버팔로그로브 빌리지는 최근 ‘증오 범죄 신고 방법’(사진)이라는 제목의 팜플렛을 제작해 배포하기 시작했다.  
 
버팔로 그로브는 서버브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이다.  
 
버팔로그로브 빌리지가 제작한 이 팜플렛은 가로 4인치, 세로 6인치 사이즈에 30페이지 분량으로 증오범죄란 무엇이며 만약 나에게 발생했을 시 대처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글 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로도 제작됐다.  
 
팜플렛 제작은 홀리 김 레이크 카운티 재무관이 후원했다.  
 
팜플렛에는 증오범죄 신고 시 연방이민국이 이민 신분 등을 수집하지 않는다며 신분 노출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증오범죄를 신고하지 않게 되면 폭력 행위가 더욱 늘어날 수도 있고 향후 유사 사건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반드시 경찰이나 관련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오범죄는 관할 경찰이나 쿡 카운티 인권위원회(312-603-1100), 쿡 카운티 쉐리프국 증오범죄 핫라인(773-674-4357) 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레이크 카운티의 경우 레이크카운티 쉐리프국 증오범죄 핫라인(847-377-4424), 일리노이 인권 옹호 핫라인(877-581-3692) 등을 이용하면 된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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